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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둠까지 밝히는 ‘세심한 온정’…‘ 맞춤형 사회공헌’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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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정사업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우정사회봉사단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온정어린 사회봉사활동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에 봉사단을 활용,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주변에 어렵고 힘들게 사는 이웃들을 돌아보고 있다. ‘함께 나누는 좋은세상’이라는 우정사업본부의 슬로건만 보더라도 사회공헌활동의 전도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직원들의 나눔사랑의 온정을 느낄 수 있다.

사회공헌을 위한 다짐
“우리는 우정사업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우정사회봉사단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 우정사회봉사단은 창단 이후 인간존엄을 생활의 최고 가치로 삼고, 자발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들은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을 배우고 서로 신뢰하며 정이 넘치는 우정기업문화 창출에 기여한다는 마음가짐으로임하고 있다.
전국에 걸쳐진 조직만 421팀에 2만7670명. 경인, 부산, 충청, 전남, 경북, 전북, 강원, 제주를 포함해 직할관서까지 550~9700여명씩 봉사단이 이웃을 돌보고 있는 것.
봉사단은 본부차원에서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과 무의탁환자 무료간병 지원, 우체국 사랑의 집 소아암환자 수술비 지원, 우체국 한사랑 자립생활의 집 운영 지원, 빈곤노인 의료문화 지원, 여성노숙자 재활시설 운영 지원,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 지원, 무의탁노인 시설운영 지원, 사회복지시설 위문, 아동복지시설 아동 초청행사, 사랑의 산타우체국 운영 등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단은 또 불우이웃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들을 내가족처럼 돌보고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 나눔의 행사, 사랑의 헌혈운동, 사랑나누기 무료급식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한겨울 추위를 실감케 하는 지난 1월의 고갯마루에도 불구, 11일 오후 서울의 종묘공원은 때아닌 훈풍으로 온통 시끌벅적했다. 훈풍의 발원지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실시하는 ‘한사랑 나누기 무료 급식’ 현장.
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온 우정사업본부의 2007년 첫 사회 봉사활동으로, 우본 직원 15명이 참여하여 무의탁노인 및 노숙자 500명에게 점심과 간식을 대접했다.
“날씨가 추우니까, 음식이 더 따뜻해서 마음이 훨씬 훈훈해지는 것 같아요” 한사랑 나누기 활동의 실무를 맡고 있는 직원의 웃음도 따뜻했다.
2002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지난해 추석에는 전국 8개 주요 도시 우체국 직원들의 동참해 3300여 명의 무의탁 노인과 노숙자에게 ‘이웃 사랑’의 마음까지 전달했다.
앞서 12월 한 달간은 전국 우체국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쌀과 연탄을 배달하고, 겨울맞이 집 단장을 해주는 ‘사랑나눔 전국 릴레이’ 활동을 펼쳤다.
한사랑 나누기 무료 급식 행사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소아암·무의탁 환자의 치료비 지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우정사업본부의 사회공헌사업이 올해에는 더욱 활기차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해를 여는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의 마음은 얼어붙은 이웃의 마음을 녹이는데서부터 출발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다. 2월 15일 연천우체국은 총괄국장, 지부장, 우편물류과장 및 자국직원 일동이 설명절 우편물 소통으로 바쁜 일정속에서도 잠시 틈을 내어 치매성 노인 44명이 거주하고 있는 ‘하늘새빛요양원(원장-윤여희 목사님)’을 찾았다.
직원들은 매월 정성스럽게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가지고 해당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김, 세제, 노인용기저귀 등 생필품)을 구입 전달했고, 불경기로 인하여 이웃을 돕는 손길이 줄어들어 쓸쓸한 명절을 맞이하는 노인분들께 직원들의 사랑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같은 달 16일 포천우체국의 한사랑회에서는 전직원이 뜻을 모아 매월 적립해 온 성금으로 오랜 질병에서 삶을 정리하는 환우분들만을 돌보는 시설인 포천 우리 호스피스(포천시 어룡동)을 방문, 사랑의 쌀(기찬쌀) 80kg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고, 광주우체국 사랑봉사대원들도 3월9일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에서 무의탁 노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정보통신 인프라 우리가 구축한다
우정사업본부가 비단 봉사활동만 벌이는 것이 아니다. 본부는 관서별로 정보화지원을 위한 인터넷 플라자 설치운영, 사랑의 IT봉사단 구성 운영,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고,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본부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우정박물관을 운영하거나 대한민국우표전시회-대한민국어린이우표전시회 등을 개최,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10월 우정사업본부는 가정 내 육체적 정신적 폭력으로 인해 전국 28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들의 학습지원과 정보화에 앞장섰다.
본부는 그달 26일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이 보호되어 있는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수원시 장안구 소재)에 PC(펜티엄 Ⅳ급) 100대를 전달하고 아동들을 격려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랑의 PC 전달 행사에는 황중연 본부장을 비롯한 이호균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소장, 장화정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아동들과 함께 인터넷 접속과 PC 게임을 하는 등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이날 전달된 PC는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학대 아동들의 보금자리인 전국 28개소의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전달돼 놀이는 물론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
본부는 앞서 9월 부산 해운대에서 전국의 쉼터로부터 온 160여 명의 아동들에게 지원금 6000만원을 전달하고 해양문화를 체험하는 ‘꿈꾸는 세상-바다’ 주제로 해양문화탐방 행사를 하는 등 학대받고 있는 아동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였다.
본부는 2006년 한해 학대 아동 지원사업 외에도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 무의탁환자 무료간병사업, 빈곤노인 의료 문화사업, 여성노숙자 재활시설 지원 등 공익사업에 20억여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본부는 환경보존을 위한 식목일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행사를 전개하거나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행사, 사랑의 119봉사단 활동, 깨끗한 교통환경과 건전한 명절보내기 캠페인, 거리정화 및 자연보호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소년소녀가장이나 한부모 가정 자녀의 재해보장 및 장학금 지원활동도 우정이들의 주요 활동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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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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