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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피홈런 4개 '5실점'…다저스, 워싱턴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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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워싱턴 내셔널스에 패배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전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호투로 2연패에서 벗어났던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팀 가운데 가장 승률이 좋은 워싱턴을 넘는데 실패,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선발 에르난데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뼈아팠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부상 중이었던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잡으면서 상대전적에 무게를 뒀다.

워싱턴을 한 번도 상대해보지 않은 류현진을 평소 강한 모습을 보이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내세우고, 워싱턴전에서 강했던 에르난데스를 이날 선발로 등판시켰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워싱턴전 통산 성적이 4승4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매팅리 감독의 계획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는 4⅓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5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무너졌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8패째(10승)를 떠안았다.

맷 켐프와 후안 우리베가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1회초 에르난데스가 제이슨 워스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해 워싱턴에 선취점을 내줬던 다저스는 이어진 공격 2사 1루에서 켐프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해 2-1로 역전했다.

다저스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다저스는 3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데날드 스판에게 솔로포 한 방씩을 얻어맞아 3-2로 역전당했다.

에르난데스가 5회에도 1사 1루에서 스판에게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해 다저스는 2-5로 뒤처졌다.

다저스는 7회 마운드에 오른 브랜던 리그가 지오 곤잘레스와 앤서니 렌던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헌납, 워싱턴에 분위기를 빼앗겼다.

7회 1사 1,3루에서 우리베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9회 2사 2루에서 우리베가 또다시 적시타를 날려 4-6으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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