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박병호 47호포' 넥센, 롯데에 설욕…NC, 7연패 탈출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이 롯데에 설욕전을 펼쳤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박병호와 박헌도의 홈런포를 앞세워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0-1로 뒤진 2회말 동점 솔로 홈런(시즌 47호)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망의 5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헌도는 투런 홈런(시즌 4호)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위 넥센은 시즌 69승1무44패로 1위 삼성 라이온즈(69승3무37패)를 3.5경기차로 압박했다.

롯데는 1-7로 뒤진 8회초 장성우의 3점포(시즌 1호)와 김민하의 솔로 홈런(시즌 2호) 등으로 5점을 올렸지만 넥센 마무리 손승락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손승락은 시즌 29세이브째를 챙겨 LG 봉중근과 함께 구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찰리 쉬렉의 호투와 에릭 테임즈의 맹타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찰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8패)를 수확했다.

4번타자 테임즈는 1회말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한 NC는 시즌 61승1무51패로 3위에 머물렀다.

KIA는 47승62패로 8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한화에 반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KIA 선발 저스틴 토마스는 1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데뷔 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째를 떠안았다.

SK 와이번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홀로 6타점을 쓸어담은 김상현의 맹타를 앞세워 12-3으로 이겼다.

김상현은 2회초 선제 1타점 2루타와 6회 쐐기 만루포(시즌 5호)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만루 홈런은 개인 통산 9번째다.

SK는 6회초가 끝났을 때 이미 11-0의 리드를 잡아 완승을 예고했다.

SK 선발 여건욱은 지난해 4월30일 두산전에서 선발승을 거둔후 1년 4개월 여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실점 피칭으로 시즌 2승째(2패)를 따냈다.

최근 3연승, 원정 5연승을 거둔 SK는 51승1무60패를 기록해 5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두산(49승1무59패)은 6위로 밀려났다.

LG 트윈스를 대전구장으로 불러들인 한화 이글스는 최진행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진행은 양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LG 신재웅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 아치(시즌 10호)를 그려냈다.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대포였다. 이날 최진행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은 시즌 15, 16호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전날 LG전 마지막 경기에서 날린 홈런을 포함하면 3연타석 홈런이다.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의 손맛을 봤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7⅓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LG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최하위 한화는 46승2무62패로 8위 SK를 바짝 추격했다.

갈길 바쁜 한화는 또다시 한화에 덜미를 잡혔다. 믿었던 신재웅 카드마저 무너졌다. 4위 LG는 시즌 54승2무58패를 기록해 5위 SK에 1.5경기차로 앞서있다.

한편, 한화 김응용 감독은 합의 판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다가 시즌 11번째 퇴장을 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특검,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등 구속영장 청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특별검사팀이 7일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의 혐의를 받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1시21분 자본시장법 등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특검은 전날 오전 10시23분부터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으로 소환해 조사한 후 약 11시간 만에 귀가 시켰는데, 그 즉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이권개입 및 통일교 청탁 로비 ▲해외 순방길에 착용한 목걸이의 공직자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등에 대해서 조사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가 이미 유죄 판결이 확정된 주가조작 공범들과 공모해 시세조종행위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대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씨로부터 80여회의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 보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혐의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위해 지난해 총선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문화

더보기
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체험...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형 콘서트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 무대다. 1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를 샌드아트와 함께 감상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통해 악기들의 매력을 ‘게임’처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케스트라 게임’은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각 악기가 선수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소리와 역할을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나서며 관객은 자연스럽게 악기의 특징과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익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하며 협동과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잘 알려진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샌드아티스트의 실시간 퍼포먼스가 더해져 소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