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커쇼, 시즌 18승 달성…다저스 4연승 질주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다저스의 9-4 승리에 앞장섰다.

불과 89개의 공으로 8이닝을 책임진 커쇼는 삼진 8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2개를 내줬다.

이날 호투로 커쇼는 시즌 18승째(3패)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다승 공동 선두를 달렸던 커쇼는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실책 탓에 3실점했지만 자책점은 '1'에 불과했던 커쇼는 시즌 평균자책점은 1.70을 1.67로 끌어내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커쇼가 단연 선두다.

커쇼는 20승 전망을 밝히면서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타선에서는 칼 크로포드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때려내며 불꽃타를 선보였다. 핸리 라미레스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앞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다저스는 이날도 이기면서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83승째(62패)를 수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다저스 타선은 1, 2회말 일찌감치 점수를 뽑아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디 고든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를 만든 다저스는 라미레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안 우리베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내 1점을 더했다.

다저스는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치던 커쇼가 4회 1사 1,2루에서 르네 리베라에게 적시타를 맞아 샌디에이고에 1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힘을 냈다.

4회 맷 켐프의 볼넷과 크로포드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이후 1사 2,3루에서 A.J.엘리스의 땅볼로 3루주자 크로포드가 홈을 밟아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 라미레스의 안타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의 찬스에서 맷 켐프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크로포드가 우중월 3점포를 작렬, 8-1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6회 수비 1사 1,2루에서 리베라의 뜬공 때 중견수 푸이그가 귀루하는 주자를 잡으려다 악송구를 범한 후 포수 엘리스, 유격수 라미레스가 잇따라 송구 실책을 저질러 순식간에 2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가 실책에 흔들리지 않고 8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 리드를 굳건히 지켰다.

다저스는 8회 상대의 실책과 라미레스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추가, 9-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는 9회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스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줬으나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