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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애 비장애청소년 음악으로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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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비장애 청소년이 한데 어울려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음악제가 수원에서 열린다.
3일 오후 7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어울림음악제’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자리를 같이해 우의와 화합을 다지며 상호편견의 벽을 해소하는 한편, 문화접촉의 기회가 제한된 장애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길러준다는 취지로 열린다.

장학기금 모금행사 함께 열려
한국청소년보호연맹(총재 임창열)과 한국재활복지대학이 공동주관하고 본지를 비롯,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TV, 논술전문기업 엘림에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장애청소년 장학기금 모금행사와 병행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장석민 한국재활복지대학장을 비롯, 수도권소재 10개 대학 총 학장 등 100여명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해 장애 비장애 청소년들의 음악공연을 격려해주기로 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임창열 총재는 “전국 15만명에 이르는 장애인의 10% 이상이 청소년이지만 대학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은 장애청소년 총수의 0.5%를 밑도는 750명에 불과한 만큼 소질개발 또는 특기신장의 필요가 있거나 향학의지가 강한 장애청소년이 경제적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학업을 중도에서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대학진학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애가구의 대부분이 과다한 간접비 지출로 대학을 보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장학기금 모금행사를 연중 개최해 장애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외계층 청소년 위한 각종 행사 계획
한편, 복지TV에서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전속 실내악단 ‘서울솔로이스츠 앙상블’을 비롯해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방송인 박마루, 가수 에녹, KBS 탤런트 소혜영, 홍익대 음악그룹 블랙테트라, 한국재활복지대학 Z그룹, 수화동아리 등이 출연한다. 장애청소년 700명을 포함해 2,000명의 초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참가해 청소년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소외 계층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이달부터 3년간 안경 제작 유통업체 시호비젼그룹(회장 김태옥)과 함께 안경을 착용하지 못하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시력에 맞는 안경을 무상 제작 보급하는 ‘사랑의 안경나누기 운동’을 펼치며, 같은 기간 동안 논술전문기업 (주)엘림에듀(대표이사 김형기)와 손잡고 전국 30개 도서벽지 소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논술지도과정을 개설하는 등 한미 FTA 농어민 고충 치료사를 자임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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