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선수들이 개인전에서는 전원 입상에 실패했다.
김장미(22·우리은행), 곽정혜(28·IBK기업은행), 이정은(27·KB국민은행)은 22일 오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다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결선에 진출해 또 하나의 메달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노메달에 그쳤다.
큰 기대를 모았던 한국 여자 사격의 간판 김장미는 지난 20일 10m 공기권총에 이어 이날도 개인전 메달을 얻지 못했다.
특히 25m 권총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자신의 주종목이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다.
김장미는 시리즈당 5발씩 5시리즈를 쏘는 동안 16히트로 5위에 머물렀고, 이정은은 15히트로 6위에 그쳤다.
곽정혜가 17히트로 4위에 올라 동메달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몽골의 오트리야드 군데그마에게 세트 점수 3-7로 패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모두 중국의 몫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