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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이득춘 감독 "체력 저하·경기 운영 미숙이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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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반] "후반부 체력 저하와 경기 운영 미숙이 오늘 결승전 패인이다."

이득춘(52) 한국 여자배드민턴대표팀 감독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3단2복식) 결승에서 0-3으로 졌다. 

1단식의 성지현(23·MG새마을금고·세계랭킹 4위), 2복식의 김소영(22·인천국제공항)-장예나(25·김천시청·이상 복식랭킹 6위) 조 그리고 3단식의 배연주(24·KGC인삼공사·세계랭킹 6위)가 모두 1-2 역전패를 당하며 20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이 감독은 "오늘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게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며 "그동안 많은 준비를 했지만 은메달에 그쳤다. 응원해준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매 경기마다 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1~3경기 모두 한국이 첫 세트를 따냈지만 결국 2·3세트를 내주며 고배를 들었다. 

이 감독은 "홈경기인 만큼 선수들 모두 이기려는 의욕이 너무 앞섰다"며 "초반에 체력 소모를 많이 하며 후반에 문제가 생겼다. 이런 부분을 잘 조절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중국에 비해 경기 운영이나 대처 능력도 많이 떨어졌다. 경기 도중 상대의 흐름이나 맥을 끊을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나오지 않았다"며 "남은 개인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우고 상대편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예나는 "은메달에 그쳐 아쉽긴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앞으로 남은 개인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많은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펼친 장예나는 "(국민들의 응원이)부담보다는 큰 힘이 됐다"며 "뜨거운 응원을 받다보니 처음에 너무 이기려는 욕심을 부렸다. 1세트 성적이 좋았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중국에 세 번째 경기 승리를 안긴 왕쉬시안(24·세계랭킹 2위)은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며 "대회 도중 만난 상대는 모두 강했지만 우리가 그들보다 더 강했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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