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새영화]<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외

URL복사


환상 세계로의 여행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감독
: 크리스 콜롬버스

주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화산고’, ‘반지의 제왕’, ‘몬스터 주식회사’ 등이 쏟아지는 12월 극장가가 판타지의 성찬이라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메인
요리쯤 된다.

이 영화가 ‘핵폭탄급’ 주목을 끄는 이유는 단연 원작의 위력 때문이다. 원작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세계 46개 언어로 번역되어 판매 부수
1억1천만부를 돌파, 출판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운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그밖에도 1억6천만달러의 제작비, 주인공 캐스팅에 몰린
4만명의 지원자, 막강한 스텝진, 영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화려한 세트장 등 영화는 제작단계부터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 다녔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던 이들 중엔 내용과 배경을 각색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배경이나 인물을 영국이 아닌 헐리웃으로
바꾸자거나, 영화 자체를 아예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과 감독 콜롬버스의 공통된 생각은 원작에 충실한
영화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제작자 헤이만은 “ ‘해리포터’는 영국만의 토속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마법과 같은
보편성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라며, 원작의 중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1억명이 넘는 ‘해리포터’ 독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위험부담을 애초부터
피한 셈이다.

냉담한 이모 부부와 못된 사촌에게 구박을 견디며 생활하는 해리포터에게 11살 생일날, 마법 세계의 초대장이 배달된다. 해리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거인 해그리드는 해리의 진정한 정체가 엄청난 능력의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원작과 스토리는 물론, 캐릭터와 환상적인 분위기까지
‘정말 똑같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프로 괴물들의 모험담


몬스터 주식회사


감독
: 피터 닥터

목소리 : 빌리 크리스탈, 존 굿맨, 메리 깁스


괴물 세계의 주된 에너지원은 인간 어린이들로부터 채집해온 비명소리이다. 가장 뛰어난 겁주기 선수들로 구성된 몬스터 주식회사는 그와 같은
소중한 비명을 채집하는 일을 전담하는 회사이다. 괴물들한테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면 어린이들이 맹독성 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괴물들은 어린이와 접촉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소녀 ‘부’가 우연히 설리를 따라 괴물 세계에 들어오자 설리는 자신의 경력은 물론 인생이 끝장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설리는
마이크의 도움을 빌어서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설리와 마이크, 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복잡한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토이스토리’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제작군단이 코미디, 공포, 판타지가 뒤섞인 애니메이션을 창조했다. 전미 박스오피스
6,350만 달러를 달성한 흥행대작이다. 헐리우드의 쟁쟁한 연기파 배우인 존 굿맨, 빌리 크리스탈, 제임스 코번, 제니퍼 틸리, 스티브
부세미, 메리 깁스 등이 목소리 연기자로 참여했다.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