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이 전기로 제철사업에 진출한다고 선언함에 따라 열연강판 시장을 놓고 포스코와 현대제철간의 경쟁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동부제강은 10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오는 2009년 5월까지 충남 당진에 연산 250만톤의 전기로를 갖춘 열연강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열연공장은 자체자금 1천2백억원 등 총 6천2백억원을 투자해 아산만 공장내의 냉연공장 옆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동부제강은 새 공장이 완공될 경우 그동안 포스코 및 수입에 의지해 왔던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주요설비로는 160톤 규모의 전기로 2기, 고급강 제조를 위한 진공 정련 설비, 씬 슬래브 연주기, 열간압연설비 등이며 원료는 연간 스크랩 140만톤, 직접환원철과 선철 140톤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동부제강은 이와함께 기존 부두에 추가해 5만톤 2개 선석을 신규로 건설해 아산만 공장을 50만평 부지와 6개 선석을 갖춘 대규모 철강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수일 사장은 "사업투자비는 5년내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며"지난해 매출액을 2조1천9백여억원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1백8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지만 오는 2011년에는 매출액 2조9천여억원에 이은 영업이익 2천5백여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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