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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아시안게임 MVP, 日·中 2파전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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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어느덧 반환점을 돈 가운데 대회 최고의 별을 뽑는 삼성 MVP 어워드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MVP를 선정하기 시작한 것은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다. 아시안게임 창설에 공헌한 故 이상백 박사의 이름을 딴 이상백배(李相佰盃)로 명명해 6회간 수상했다. 

1998년 방콕대회 때부터는 삼성전자가 공식 스폰서로 나서면서 삼성 MVP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 

역대 삼성 MVP 어워드 수상자 면면을 보면 기준은 다관왕과 연속우승, 기록경신 등이다. 

29일까지의 성적을 놓고 볼 때 MVP 경쟁은 일본과 중국 선수들의 2파전으로 좁혀진 모습이다.

가장 강력한 MVP 후보는 일본 남자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하기노 고스케(20)다. 

하기노는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의 2파전이 예상됐던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800m를 휩쓸었다. 자유형 400m 은메달과 배영 100m·200m 동메달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장이 177㎝에 불과한 하기노는 개인혼영 200m(1분55초34)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아시아기록 1개와 대회기록 3개를 갈아치웠다. 역대 4차례 수상자 중 수영 선수가 두 번 영예를 안았다는 점도 하기노의 수상을 점치게 하는 대목이다. 

중국 선수들의 도전도 거세다. 

여자 기계체조 야오진난(19)은 여자 마루와 이단평행봉, 개인종합, 단체전 금메달로 4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수영 4관왕을 차지한 닝제타오(21)도 수상 후보로 분류된다. 닝제타오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자유형 100m와 계영 400m에서 두 차례나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수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관왕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수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1998년 육상의 이토 고지(44·일본)와 2010년 배드민턴의 린단(31·중국)은 2개의 금메달만으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3으로 7년 묵은 아시아기록을 갈아치운 페미 오구노데(23·카타르)는 의미있는 기록으로 수상에 도전한다. 남은 경기에서 추가 메달을 확보할 경우 충분히 MVP를 노려볼 만하다. 1998년 이토도 100m와 200m 금메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오구노테의 경우 순수 아시아인이 아닌 나이지리아 출신이라는 단점을 안고 있다.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남자 배드민턴의 린단도 숨은 MVP 후보 중 한 명이다. 남자단식 결승에 오른 린단이 우승을 차지하면 남녀 통틀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역대 삼성 MVP 어워드 수상자 명단 

▲1998방콕아시안게임- 이토 고지(일본·육상·금 2)
▲2002부산아시안게임- 기타지마 고스케(일본·수영·금 3)
▲2006도하아시안게임- 박태환(한국·수영·금3 은 1 동 3)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린단(중국·배드민턴·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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