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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폐회식 주제 공개 "인천을 기억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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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반] 개막후 11일째를 맞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어느덧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19일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는 주제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숨가쁘게 진행돼 온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는 폐회까지 이제 나흘만을 남겨두고 있다.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 총감독과 총연출을 맡은 임권택(78) 감독과 장진(43) 감독은 30일 오전 인천 송도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회식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인천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는 주제로 준비 중인 폐회식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맞이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며, 오후 7시 정각 직전에는 폐회식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카운트다운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등번호와 ID카드 등에서 선수와 연관된 숫자들을 발췌해 영상으로 꾸며진다. 45개 출전국의 의미를 형상화할 예정이다.

폐회식이 시작되면 인천의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된다. 이들은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큰 틀에서의 대회 주제를 알린다는 상징성이 있다.

폐회식은 개회식과 달리 보다 많은 영상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폐회식 장소인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전날까지 육상 등의 경기가 열린다. 

두 감독은 빠듯한 리허설 시간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의 한 가지로 사진 영상을 많이 보여주는 쪽을 택했다.

폐회식 1부에서는 국립무용단의 공연과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전통 국악과 함께 한국 무용이 어우러진 한국적 색채가 강한 공연이 45억 아시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부 말미에는 대회 16일 기간 동안의 인천의 풍경을 담은 영상이 펼쳐진다. 대회를 떠나는 선수들이 인천을 추억할 수 있도록 대회 기간 그들이 들려준 감동의 순간들이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빠짐없이 소개된다. 

개최국 한국의 국기입장과 게양, 애국가 연주로 시작되는 2부는 선수단맞이 공연으로 본격적인 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개회식 때와 달리 45개국 선수단이 자유롭게 입장하며 우정을 나누게 된다.

'등 뒤에 있던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특별영상도 선을 보인다. 이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바라지를 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흘린 땀방울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총연출을 맡은 장 감독은 "선수 뿐만이 아니라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함께 존중받고 배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과 똑같은 시간을 보냈고, 슬퍼할 때 더 슬퍼하고, 메달을 딸 때 누구보다 기뻐하며 박수쳤던 코칭스태프의 땀과 노력에 '우리들은 불빛을 보냅니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삼성 MVP 시상식까지 마치게 되면,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의 공식 연설과 폐회 선언이 이어진다.

4년 전 광저우를 거쳐 인천을 빛냈던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로 넘어간다. 차기 대회는 201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차기 개최국의 축하공연까지 끝이 나면 16일 동안 주경기장을 밝혔던 성화는 꺼지고 마지막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피날레는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이 맡았다.

장진 감독은 "인천은 아시아 및 동북아에서 매우 훌륭한 지역이다. 이같은 인천이 긴장과 대치의 공간으로 변질된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면서 "인천을 떠올리면 정 많고 존중과 배려가 떠오르게 하는 것이 폐회식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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