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서울YMCA, 이동통신요금 인하 운동나서

  • 등록 2007.05.16 10:05:05
URL복사
서울YMCA가 이동전화요금 가운데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가입비’ ‘기본료’ ‘SMS(문자메세지)’ ‘CID(발신자표시)’를 ‘4대 괴물’로 규정하고 이동통신 요금인하 운동에 돌입했다.
서울YMCA는 15일 YMCA 2층 친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동통신 시장이 전체 통신시장에서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확대됐으나 부당한 요금 및 폭리 가격구조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지난 10년간 이동통신 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에 기여한 소비자 부담이 감안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요금의 거품을 걷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YMCA가 규정한 ‘4대괴물’ 가운데 SMS(문자메세지)의 경우 당초 시범서비스때 무료로 시작했으나 10원, 20원으로 인상되더니 급기야 건당 30원으로 인상돼 8년째 유지되고 있다. 특히 SMS 이용이 크게 활성화 돼 문자이용 건수가 이동전화의 음성통화 건수에 육박하고 있으나 요금인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로부터 연간 1조원 가량을 걷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YMCA측은 SMS 요금을 건당 10원으로 낮출 경우 소비자들의 부담이 연간 5천억원 가량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서울YMCA는 또 이동통신사별로 3~5만원씩 받고 있는 이동통신 가입비의 경우 시장 초기에는 막대한 설비비 부담 등으로 타당성이 인정됐으나 이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동통신 가입비를 없앨 경우 연간 3천억원 가량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YMCA는 이와함께 CID 요금의 경우 후발사업자인 KTF와 LG텔레콤이 여전히 연간 2천억원 이상의 요금을 걷어들이고 있으며 월 1만3천원씩 받고 있는 이동전화 기본요금도 이제는 환경이 크게 바뀌어 높은 기본료 체계를 유지해야 할 명분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서울YMCA는 이에따라 CID 요금을 전면 무료화 할 경우 연간 2천억원이 절감되며 특히 이동통신 기본료를 절반으로 낮출 경우 연간 3조원 가량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효과를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2000년도 음성통화 요금의 경우 월 3만2천원씩 부가된 바 있으나 이후 지속적인 요금인하로 인해 2006년 말 기준 2만4천원까지 음성통화 요금이 인하됐다”며“시장 초기에 비해 다양한 콘텐츠들의 등장과 함께 이용 활용한 소비자들의 통신문화의 변화로 인해 전체 이동통신 요금이 늘어난 것에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