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현정화 음주운전, 블랙박스 영상 보니 ‘충격’[종합]

URL복사

장애인 AG선수촌장 사퇴…조직위 후임물색 비상

[기동취재반]현정화(45)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사고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 감독은 1일 0시4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로 오모(56)씨의 택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1%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씨 차량이 LH공사 후문 쪽에서 오리교 방향으로 가던 택시와 추돌했다”며 “현씨가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도 비상이다. 이달 18일 개막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맡고 있는 현정화 선수 촌장이 자진 사퇴했다.

인천장애인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현 촌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촌장직 사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현 촌장은 조직위에 사퇴 의사를 전달하면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싶었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현 촌장의 거취를 두고 오전부터 대책회의에 돌입한 조직위 관계자는 “현 감독의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특정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회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만큼 최대한 빨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선수촌장에 위촉된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총감독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도 전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19일 만이다.

이로써 기대를 모았던 북한의 리분희(46) 조선장애인체육협회 서기장과의 재회도 불투명해졌다. 현정화와 리분희는 1991년 지바세계탁구선수권 당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단체전 우승을 함께 일군 바 있다.

현 촌장이 어렵게 선수촌장직을 수락할 때도 리분희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큰 요소로 작용했다. 그는 위촉 기자회견에서 “리분희와의 만남은 언젠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지 실제로 이뤄질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리분희를 처음 만나면 서로 끌어안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현 촌장의 사퇴로 여성 스포츠인 출신으로 두 번째 선수촌장이라는 나름의 상징성도 깨지게 됐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태릉선수촌장을 지냈던 이에리사(60) 새누리당 의원의 뒤를 이어 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 의원은 현재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검찰·사법·언론 개혁 추석 전 완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로 지난 2일 정청래 의원이 당선됐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차 임시전당원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 후보였던 박찬대 의원은 38.26%를 얻었다. 정 대표는 추석 전까지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당정대 원팀...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대통령실, 정부 간 ‘당정대’ 원팀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3대(검찰·언론·사법) 개혁과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지금 즉시 가동하겠다”며,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대로 조금 전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각 특위별 위원장으로는 검찰개혁특위에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특위에 최민희 의원, 사법개혁특위에 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 3대 개혁 모두 개혁의 방향과 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도심 누비는 시간 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유산과 역사적 장소를 투어하는 관광열차나 택시, 버스 등이 꾸준한 인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이 일어난 장소 등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했고, 레트로 분위기의 기차 등을 이용해 이동을 간편하게 하면서 낭만을 느끼려는 경우도 많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맞아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열차 상품은 대전의 명소와 전통시장,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대전행 관광열차(팔도장터 열차, 국악 와인열차, SRT)’는 8월16일까지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행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쇼핑관광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도심을 누비며 7080 감성에 젖어볼 수 있는 이색 야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