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스의 오덴스파크에서 열린 2014 덴마크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3위 후하이펑-장난 조(중국)에 0-2(13-21 23-25)로 패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무난히 결승에 안착하며 또 하나의 우승컵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동안 차이윈(중국)과 호흡을 맞춰 남자복식에서 맹위를 떨쳤던 후하이펑은 장난과 함께 국제대회를 정복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첫 세트를 13-2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 들어 힘을 냈지만 23-25로 석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7위 손완호(김천시청)는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 0-2(19-21 22-24)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