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가 단말기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공짜폰’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30일부터 최대 3만원의 '보조금 밴드(band)'를 도입하고 일부 전략 단말기에 대해 3만∼5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밴드란 이동통신 사업자가 기존의 보조금에 합법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일정 금액'의 범위로, 정보통신부가 지난달 초 도입했다.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보조금 밴드 금액 외에 5개 단말기에 대해 3만∼5만원의 보조금에 대해 SKT는 30일부터 2개월간, LGT는 해당 단말기의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추가로 지급한다. 또 KTF0]는 4개 모델에 대해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3만원을 더 얹어준다.보조금밴드와 전략단말기에 대한 추가보조금을 합하면 SKT와 LGT는 기존보다 최대 8만원을, KTF는 최대 6만원의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이통사들이 이번에 추가보조금을 지급키로 한 휴대전화는 영상통화 기능이 없는 2세대폰이며 기존 보조금을 고려하면 공짜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밴드의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소비자들은 여러 대리점을 돌며 구입하려는 휴대전화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발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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