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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 임오년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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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년 새해





2002년 임오년 새해가 밝았다.새해가 되면 국가나 직장 그리고 가정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큰 희망,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맞이하는 것이 사람들의 심리며 우리 모두가 소원 성취를 소망하는 착한 마음뿐이다.

우선 국가적으로 볼때 국력을 필요이상으로 소모할 수 있는 6월 지방자치장, 광역자치장 선거와 12월에는 16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양대선거
이벤트가 있고 30억 전세계 축구인들의 잔치인 월드컵경기가 우리나라와 일본이 양편으로 나누어져 치루어진다.

특히 88올림픽경기를 치룬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국력신장으로 우리는 세계10대 교역국으로 급부상하고 국민소득 10,000불을 향한 힘찬 전진을
할수있는 구심점이 되었고 우리도 할수있다는 신념과 용기를 불어준 88년 서울 올림픽과 86 서울 아시안게임에 이어 16년만에 부산에서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가 10월에 항도 부산에서 열린다.

후자에 서술한 양대스포츠 축제는 잘만 개최하면 제2의 국력신장을 위한 디딤돌 역활을 할수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좋은 한국, 깨끗하고 살기좋은 한국을 외국에게 봉사하며 민족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한다. 그러나 양대 선거 이벤트는 우리 선거문화로
본다면 상당히 걱정스러운 일이며 그런 조짐들이 하나씩 하나씩 정치권에서 감지되고 있다.

예를 들면 민심을 이반하는 당리당략 상생의 정치가 아닌 파멸정치, 지독한 영·호남간의 필연적인 양지역감정, 언론과 권력유착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벙어리와 시각장애인으로 만드는 행위, 개인출세를 위한 권모술수, 국민보다는 당리당략으로 유권자를 무시하는 오만한 행동 등, 정치로
인해서 국민경제나 기업흥망의 발목을 최소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본지에서 수십 번 주장했지만 정치문화 혁신은 갈길이 정말 멀기만 한 것인가.


필자도 정치문화에 대해서는 더이상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국가나 사회 구성원 시작이 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정치란 국민을 잘 살게 하기위하여 존재하여야 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국민이 정치걱정을 하는 기이한 역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번 본지 여론조사에서도 정치인 직업이 최하위에 있는것만 봐도 정치인에 대한 인기도를 나타내는 척도를 하락하는 정치인들이 우리 현실속에서
얼마나 동떨어진 행동으로 국민속에 정치가 빈 수레가 되어 소리만 요란해진 현실을 정치인과 유권자들이 힘을 합해서 21세기에 걸맞는 정치문화를
만들어야한다.

참다운 정치문화가 필요하다고 정치인이나 유권자들은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막상 선거전에 돌입하면 터무니없는 흑색 선전, 공공연하게 살포되는
금전, 인기영합을 위한 무차별한 공약남발, 유령처럼 되살아나는 지역감정 등 우리 정치무대에서 사라져야 할 정치판의 암적인 요소를 우리는
과감하게 벗어던져야 한다. 그리고 정치개혁이라는 기치아래 묻어야 한다.

전세계는 지금 눈부신 발전과 성장, 신기술개발로 정보산업육성, 미래 인간사회에 꼭 필요한 유전공학과 친 환경산업, 인터넷 보급으로 인한
지구촌 일일 생활권으로 인한 세계 경제시장제패, 특히 우리 이웃인 10억이상 인구를 가진 대국인 중국은 OECD가입으로 우리시장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충분한 부족자원, 값싼 인건비를 앞세워 추격하고 있으며 지구촌 곳곳에서 선의던 경쟁이던 우리와 만나고 있다.

필자 생각으로 앞으로 10년안에 지금 우리의 수준 즉 국민소득 10.000불에 육박하며 직·간접으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며 쫓고 쫓기는
술레잡기는 계속될것이고 그에 대한 준비기간은 약 5년정도 밖에 없는 황금같은 시간이다.

양대 정치적인 행사로 국력을 지나치게 소모하며 국정을 혼란스럽게 하고 민족의 힘을 불필요하게 소진하도록 만드는 정치적인 행동은 여·야가
적극적으로 자제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기를 제안하며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치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어 민주주의 제도를 오류없이 시행하여
민주주의 투쟁과 국권회복, 희생한 선열들의 피에 보답이 필요한 해이다.

또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면 지난번 교착상태로 있는 남·북대화와 이산가족상봉이 많은 이산가족에게 혜택이 주어져 이산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격차를
좁혀 한가족이라도 더 상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남·북한이 추진하는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어 평화통일의 물꼬를 터서 그 물길이 잘 흐를수 있도록 물길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분단된 조국을 우리 민족의 힘으로 종식시키는 원년으로 역사의 장이 기록될것이다.

우리는 2년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의 남·북정상의 역사적 만남의 순간을 생각하면 설레이는 가슴은 지금도 억누를 수가 없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민족성을 체험했다. 그렇게 자랑스러운 순간을 어느 민족이 이해했겠는가?

다시한번 그런 영광이 재현되는 날을 손꼽아 학수고대하며 우리 민족의 갈길은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한해가 될것이다.

비록 IMF는 끝났다고 하지만 지난번 본지 175호에서 언급했다시피 고통받는 이웃들, 국가적인 차원, 사회적인 차원에서 극복할수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같이 살수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그들에게 삶에 희망을 주는 해가 되기를, 또 지난 봄가뭄때 바짝 타들어가는 논과 밭에
단비가 촉촉하게 내린 대지에 생명을 심어 파란 곡식을 키워가는 경건한 농부의 마음으로 기원하고 싶다.

임오년 원단

새아침 해가 힘차게 솟았다.

내 조국, 내 형제, 전세계 어느 곳에 있던 우리들 모두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되는 새로운 해가 동쪽에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그리고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shkang@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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