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7.2℃
  • 구름조금강릉 15.6℃
  • 맑음서울 18.5℃
  • 구름조금대전 18.0℃
  • 맑음대구 18.8℃
  • 구름많음울산 17.8℃
  • 맑음광주 19.8℃
  • 구름조금부산 20.7℃
  • 구름조금고창 19.9℃
  • 맑음제주 21.0℃
  • 맑음강화 16.6℃
  • 맑음보은 17.4℃
  • 맑음금산 17.9℃
  • 구름조금강진군 20.9℃
  • 맑음경주시 19.9℃
  • 맑음거제 19.4℃
기상청 제공

경제

업계가 주목하는 (주)청화금속 파형강관

URL복사


업계가 주목하는 (주)청화금속 파형강관


오배수관을 전문으로 연구, 개발, 생산하는 (주)청화금속

간편한 시공! 우수한 내구성! 최대의 경제성!



화금속은 최첨단 제조생산설비 시스템을 갖추고 오배수관용 파형강관과 피복파형강관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파형강관하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제품이지만, 대규모 아파트단지조성이나 레저단지조성에 지하나 지상에 놓여지는 우수관이나 하수관으로 사용되며, 특히
하수종말 처리장에 많이 사용되는 관이다. 건설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흄관이 사용되고 있으나 파형강관은 흄관의 문제점을 개선한 대체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흄관이 오배수관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 흄관은 부피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 수송이나 시공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뿐 아니라 내구성도 떨어지고, 쉽게 깨져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재시공해야 하는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흄관의 문제점을 개선시킨 것이 파형강관이다. 청화금속의 파형강관은 포철의 신기술로 만들어진 융융아연도금 강판을 사용해 가볍고, 제품의
길이나 사이즈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시공이 편리하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명이 흄관에 비해 20~30년이나 오래가 경제적이며,
가격도 흄관의 65%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청화금속이 내놓은 피복파형강관은 파형강관에서 더 진보된 제품이다. 파형강관을 400℃ 이상으로 달군 후 폴리글루 분말을 분사하여 강관의
내외면에 피복을 입혔다. 이같은 분말코팅을 사용하면 강관과 피복이 떨어지는 박리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청화금속의 피복파형강관은 파형강관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내마모성과 내약품성이 우수해, 우수관은 물론 오ㆍ폐수관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파형강관보다도 수명이 20~30년
이상 높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바른 시장 정착에 앞장

선진국에서는 이미 100여년 전부터 파형강관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배수관으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파형강관이 도입된지
10여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아직도 콘크리트 흄관이 건설현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파형강관이 흄관을 대체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현재 흄관시장은 연 7,000억 규모이지만, 파형강관은 흄관 시장의 20%밖에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파형강관을 생산하는 업체는 14곳,
피복파형강관을 생산하는 업체는 5곳으로 700억~1000억 규모의 파형강관 시장을 놓고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파형강관의 경우 업체간의
가격경쟁으로 가격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피복파형강관의 경우 특정 기업의 독점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 파형강관과 피복파형강관을
모두 생산하고 있는 청화금속은 이같은 가격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주)청화금속 이우신 대표는 “발주처에서 낮은 가격만 요구하는
것이 문제”라며 “품질과 가격을 맞게 단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가가 떨어지면 어디에선가 하자가 발생해 부실공사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

지난해 7월부터 회사와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해 하반기 매출액이 10억원에 불과하지만, 여러 시공사와 발주처 실무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청화금속이 올해 목표하고 있는 매출액은 60~70억이며, 내년은 100억원으로 잡았다.

파형강관 시장에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고,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판로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르지만, 청화금속의 매출 목표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제품의 우수성이 그 첫번째이겠지만, 직접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우신 사장은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를 적극 반영하는 등 건강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 또 청화금속은 제품의 납품에만 그치지 않고, 시공시 기술지원도 병행하고 있어 올바른 시공과 제품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매출의 많은 부분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제품 개선과 환경친화적인 신제품을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인 터 뷰



“파형강관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입니다”

(주) 청화금속 이우신 대표이사


작년부터 파형강관 및 피복파형강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우신 사장에게 임오년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 사장은 올해
(주)청화금속을 파형강관 및 피복파형강관의 대표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아래 연초부터 열심히 뛰고 있다.

지난해 5월에 회사를 인수한 이 사장은 기계수리, 생산과정 및 조직을 정비하고 같은해 7월부터 회사를 정상가동시켰다. 2001년
하반기 청화금속의 매출액은 10억. 비록 한 회사의 매출액으로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는 작년 한 해동안 10억보다 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비록
매출액은 크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우리 제품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낍니다. 파형강관으로 시공한 곳은 물론 사용하지
않은 곳에서도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더욱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건설 및 토목사업의 베테랑

이우신 사장이 파형강관 사업을 시작한지 비록 1년밖에 되지 않지만, 건설 및 토목사업에 관한 베테랑으로 A군 건설회사에서만 15년간
근무했다. 이 사장이 파형강관 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것도 그의 이력과 무관하지 않다.

국내외 건설공사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온 그는 건설현장에서 배수 및 하수관으로 사용되는 흄관의 문제점을 몸으로 체득하게 되었다.
흄관의 문제점에 대한 연구와 대체 제품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파형강관을 접하게 되었다.

“마침 뜻한 바가 있어서 파형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청화금속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존 배수 및 하수관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파형강관은 무게나 부피가 가벼워 시공이 용이하고, 내마멸성이나 내구성이 우수해, 하수의 누수를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며, 수명도 오래가고 가격 또한 흄관의 65% 수준이라 경제적입니다.”


환경산업발전에 이바지

흄관에 비해 파형강관이나 피복파형강관이 가지는 장점이 많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배수 및 하수관으로 거의 대부분 흄관이 사용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흄관사용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직접 영업을 뛰고 있는 이 사장은 발주처 관계자에서부터 시공 실무자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파형강관의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쉽사리 도입하지 못하는 모습에 그는 번번히 안타까움을
느껴야 했다.

“기존의 틀에만 안주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신제품이 나오면 최소한 기술검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술검토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실무담당자나 시공사가 신기술과 신제품을 시공과 설계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파형강관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고, 업체간의 경쟁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에 이
사장은 올해 매출액을 60~70억으로 잡았고, 내년은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액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제품을 계속 발전시켜 품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 및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흄관의 문제점을 개선한 대체상품으로 파형강관이 연구 개발되었듯, 파형강관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해 환경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고병현 기자 sama1000@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