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경제

주택업계-소비자, 윈-윈 방안 마련으로 관심 집중

URL복사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윤병묵)가 창립 20주년(2007.4.23)을 맞아 관계자 및 일반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주택업계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마련 등 주택업계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병묵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은 정부와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택법 등 주택관련 법률에 대한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택지비의 합리적 산정기준 마련 ▲기본형 건축비의 현실화 및 합리적 적용 ▲재건축 아파트의 후분양 폐지 등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윤 회장은 이와함께 지난 4월18일 홀리데이인서울호텔에서 마련된 국회 조일현 건교위원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주택업계 현안 건의’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신규분양주택 입주자의 취·등록세 부담완화를 비롯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기반시설부담금 등 부담금 제도의 합리적 개선·정비▲경미한 공종에 대한 감리 대상 제외 ▲임대주택 등 미분양주택의 국민임대주택 활용 ▲임대보증금제도 개선 ▲주택성능등급 표시제도의 개선 등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택지비·기본형건축비 현실화
현재 민간아파트의 택지비는 감정평가 가액에 가산비용을 더한 금액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감정평가시 감정가액이 통상 시세의 80~90% 수준에 불과해 주택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에따라 주택업계가 아파트분양가에 택지비를 산정할 경우 인근에 있는 아파트부지가격 즉, 실제시세를 적용해야 하며 연약지반 등으로 인한 사업장기화로 초과 발생한 금융비용 등도 가산비용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공택지의 경우 주택업계가 매입, 입주모집 공고후 6개월까지만 금융비용을 인정하고 있으나 매입에 들어간 금융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입주모집 공고 후 1년6개월까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택업계는 또 기본형건축비의 경우 △5층 이하 △6~10층 이하 △11~20층 이하 △21층 이상으로만 구분하고 있어 30~50층 이상 고층·고급화되고 있는 현 추세를 외면하고 있어 현실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민간주택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낮은 수준의 기본형건축비를 산정·적용할 경우 주택품질 저하와 기존 주택의 가치상승에 의한 주택시장 불안으로까지 이어질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31층 이상 초고층아파트에 대한 세분화 △단위면적 표기방법 개선 △가산비용 현실화 △승인권자의 조정권한 범위 설정 △플러스 옵션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와함께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재건축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는 후분양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 재건축아파트가 포함돼 있어 가격상승 요소가 해소될 뿐 아니라 재건축아파트에 임대주택 의무건립, 소형주택 의무비율,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등 고강도 규제정책이 중복실시되고 있다는 점 등을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보존등기 취·등록세 면제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주택법 관련 법령제정과 함께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미분양·미입주 등으로 인한 주택의 대량적체로 주택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투기과열지구제 즉시 해제 및 전매제한 기간을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택사업자가 신규분양 완료 후 소비자가 소유권을 이전등기하기전까지 잠시동안 보유하고 있는 주택사업자에게 보존등기를 위한 취득·등록세를 부과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아파트 분양가 인하를 저해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주택업계는 신규 분양주택의 보존 등기시 취득 등록세를 면제할 경우 수도권의 분양가가 평균 2%이상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이 투기지역 및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할 시 신규구입자금이 4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어 주택수요 및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6억원 이하 주택 및 지방의 투기지역 아파트 DTI 적용 배제와 함께 6억원 이하 신규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에 적용키로 한 DTI 50~60%를 오는 7월부터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개발사업시 민간사업자는 사업수익 발생전에 개발로 인한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약 13건을 미리 납부해야 할 뿐 아니라 부담금의 납부 근거 및 요율(규모), 시기, 납부처 등 개별 법령이 달라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이같은 과도한 부담금은 국민이 부담하는 세금에 2중 부과하는 준조세의 성격으로 개발사업자의 부담과중으로 인해 결국은 분양가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공공 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시 기반시설부담금 감면 △학교용지 및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공공기관 책임시공 △주택사업관련 각종 부담금의 단순 통합으로 인한 투명성 확보로 이중부담해소와 함께 분양가 상승요인 제거 등을 요구했다.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시기 조정
주택업계는 육안으로 공사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조경공사를 비롯해 신발장 등 가구공사, 타일공사, 도배공사, 위생기구공사 등 9개 공종은 감리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방음벽공사 등 부대시설공사, 공통가설공사, 가시설물공사, 돌공사 등은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 시기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재개발사업 참여시 민간주택업체와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의 참여시기가 다르게 규정돼 있어 공정한 경쟁체계를 유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민간주택업체의 적극적인 재개발사업 참여를 막고 있는 꼴이라는 것이다. 이에따라 주택건설사업자의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후가 아닌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시기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의 주택난 해결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다가구를 매입·임대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다양한 소득계층의 주거욕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임대주택을 비롯한 미분양 아파트 등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윤병묵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정책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별다른 이견은 없으나 인위적인 부동산정책보다는 시장경제 원리에 맡기는 쪽이 장기적인 국가경제 활성화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