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 윤호중 “추경에 버금가는 재정보강? 거꾸로 성장률 전망 하락”

URL복사

재정보강 11.7조원, 새경제팀의 실체 없는 뻥튀기 성장효과

[신형수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에 추경에 버금가는 효과를 내갰다 공언한 재정보강 효과가 허상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은 27일 기획재정부 종합감사에서 올해 하반기 재정보강 확대 정책이 무리하고 부실한 구호에 지나지 않음이 드러났음을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재정금융 등 41조원에 더해, 주요 공기업의 환차익 5조원까지 동원하여 총 46조원의 막대한 경기부양 거시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는데, 이 중 올 하반기에 ‘추경에 버금가는 재정보강’이라 밝힌 11.7조원(금융‧외환 26조원, 공기업 환차익 5조원 제외) 전체가 ‘기존 재원’이며 신규 재원은 전혀 없다는 것.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생지원 확대 8.6조원 중 중소기업정책채권 발행 정책자금 0.4조원 및 나머지 8.2조원은 모두 기금활용을 통해 충당한다는 것이며, 재정집행률 제고 2.8조원은 노력을 통한 제고분이고 민간 선투자 3천억원 역시 정부가 원리금을 지원하는 기존 재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1.7조원의 100% 전체에 해당하는 기존 재원을 통해, 추가적인 재원을 투입하는 추경의 효과를 내겠다 공언한 것이다.

정부는 약 12조원의 재정보강으로 2014년 올해 GDP의 0.1% 포인트 제고 효과를 추정하고 있는데, 기존재원 활용 계획으로만 0.1% 성장을 제시한 것도 의문이거니와, 2009년 17.7조원의 추경으로 당시 경제효과를 GDP대비 0.8% 포인트 제고효과를 제시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전망이라는 지적이다.

윤 의원에 따르면 재정보강 효과를 추경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인정하면서도 ‘추경에 버금가는 재정보강’이라 과대 포장한 것과 다름 아니라는 것.

한편 한은은 최근 10월 2014년 성장률 전망을 각각 0.3% 낮게 수정한 바 있는데, 이 역시 재정보강의 효과가 거의 없음을 반증한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새로운 경제팀이 출범하자마자 내놓은 재정정책이라는 것이, 고작 기존 재원을 돌려쓰면서, 추경에 버금가는 효과를 내겠다는 정부에 어느 국민이 신뢰를 보낼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의원은 부자감세로 세입기반이 악화됨에 따라 ‘기금동원’, ‘재정집행률’ 제고가 정부 정책방향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며, 기금의 경우 국가재정법상 20~30%내에서 지출변경이 가능한데, 어디까지나 ‘기금자체의 필요성에 의해 최소한의 규모로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한정’되어 왔는데, 기금의 특수한 목적상 필요가 아닌, 일반적 경기부양을 위해 기금계획을 대규모로 변경하는 것은 국회 예산권에 대한 침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구호에 지나지 않는 재정정책에 국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2015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5.7%(20.2조원) 증가 편성하였는데 민생경제를 위한 재정의 목적성에 부합하지 않고, 재정 적자만 부풀릴것으로 우려되는 예산에 대한 국회의 대폭 수정이 불가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