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남자농구대표팀, 인천AG 금메달 포상금·반지 지급 논란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남자농구대표팀이 금메달 포상과 관련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28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과 우승 기념반지 제작과정에서 지원스태프를 제외해 KBL이 원성을 사고 있다.

남자프로농구 주관 단체인 KBL은 남자대표팀에 포상금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수단이 코칭스태프 3명, 선수 12명으로 구성돼 개인에게 2000만원씩 돌아간다. 2002부산아시안게임 때와 같은 수준이다.

김영기 KBL 총재가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라커룸에 들어와 "폭탄(깜짝 놀랄만한 포상)을 던지겠다"고 선수단과 약속했지만 12년 전과 동일한 수준의 포상 규모에 일부 선수들은 섭섭함을 느낀 것도 사실이었다. 

더욱이 대표팀과 함께 5개월 동안 합숙하며 뒷바라지한 지원스태프에 대한 포상금 지급 계획은 없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

지원스태프는 매니저(1명), 전력분석원(1명), 통역(1명), 트레이너(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대표팀을 이끌었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요청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

우승 기념 반지 역시 15개만 제작했다. 지원스태프에 대한 부분은 고려하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스태프들도 우리와 함께 금메달을 따는데 공헌한 사람들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준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고생했다"고 말했다.

한 선수는 "이번 금메달은 우리 선수단 모두에게 평생 의미있는 기억이자 먼 훗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그러나 KBL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우리들의 업적을 KBL이 지켜주지 못할망정 한 순간에 그냥 흘려보내는 것 같아 허탈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KBL에서 지원스태프에 대한 별도의 포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십시일반으로 이들을 챙길 계획이다.

한편, KBL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지급할 것이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인 포상 규모와 반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