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새누리당 “새해 예산안 심사, 다음달 13일까지 마무리”

URL복사

쪽지예산 카톡예산 허용 하지 않겠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31일 새해 예산안 심사에 속도전을 주문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뒤 “다음달 16일부터 계수조정소위의 심사에 돌입해야하는 만큼 각 상임위에서는 13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16일부터 계수조정소위 심사가 진행되지 않으면 야당에 ‘심사기한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13일까지 처리되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따라 정부원안이 계수조정소위에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아직 법안소위 복수화 문제로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은 상임위가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러면 곤란하다. 오늘 중으로 야당 우윤근 원내대표에게 말하겠으니 각 상임위 간사들도 오늘 중으로 야당과 협의를 완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법안소위 복수화 문제는 20대 국회에서 추후 논의하기로 합의됐는데, 이를 빌미로 예산소위를 만들지 않는 것은 상임위 무력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소위 구성이 안되면, 해당 상임위는 예산안 심사에 관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서 예결위를 가동하겠다”며 “이번엔 원칙적으로 하겠다. 국회가 원칙이 바로 서야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 “매년 예결특위 심의 과정에서 각 상임위에서 다루지 않은 예산을 끼워넣어 ‘밀실예산’ ‘졸속예산’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이번 예산처리 과정에서 ‘쪽지예산’ 뿐만 아니라 ‘카톡·문자예산’ 모두 받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쪽지예산이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지역구 관련 예산이나 선심성 예산을 밀어넣어 따내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휴대전화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예산을 요청한다고 해서 ‘카톡 예산’ ‘문자 예산’이란 말까지 나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