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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서울-수원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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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FC서울과 수원삼성이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갖는다. 기존의 치열함에 절실함까지 더해졌다. 

서울과 수원은 오는 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4라운드를 치른다. 

양팀 모두에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를 무너뜨리고 승리를 챙겨야 한다. 

서울과 수원은 나란히 그룹A(1~6위)에 올라있다. 서울(승점 50)은 5위, 수원(승점 61)은 2위다. 

서울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정규리그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 남은 상황에서 서울은 3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6)에 승점 6점 차로 뒤져 있다. 

쟁쟁한 실력을 지닌 그룹A 팀들과의 대결에서 연승을 거두기는 쉽지 않지만 서울이 포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난관을 극복해내야만 한다. 그 출발점이 슈퍼매치다. 

서울은 오는 23일 성남FC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만약 우승을 하면 정규리그 순위와 관계없이 내년 AFC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한다. 

슈퍼매치 패배는 곧 팀 분위기 저하로 이어진다. 서울이 성남과의 일전을 앞두고 전력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라이벌 수원전 승리가 필요하다.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도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과 선두 전북현대(승점 71)의 승점차는 10점이다. 만약 전북이 오는 8일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짓는다. 

수원에 다른 대안은 없다.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전북이 전패를 당하기만을 바라야 한다. 그래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2위는 수성해야 한다. 정규리그 1~2위에는 AFC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지만 3위로 떨어지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새 시즌 체력 안배를 고려했을 때 2위와 3위의 차이는 크다. 

서울과 수원의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31승16무24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서울이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서울은 그동안 슈퍼매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김진규, 에스쿠데로, 고명진 등을 앞세워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특급 용병' 산토스(13골)와 로저(7골)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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