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韓·中 FTA ‘타결’…국내 고용 및 성장 촉진 기대

URL복사

건설·유통 등 중국 내수 시장 선점 기대 높아 …중국은 물론미국, EU의 국내투자도 늘어나
국내 고용 확대 및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듯

[시사뉴스 임택 기자]한·중 자유무역협정(FTA)는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규모는 1413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6%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601억 달러), 유럽연합(473억 달러), 일본(338억 달러) 등에 대한 수출 합계보다도 더 많은 것이다. 대부분의 대중 수출은 중간재(72.4%)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중간재 위주의 수출 전략은 중국이 최근 경제 성장 전략을 수출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

한·중 FTA는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한·중 FTA를 통해 건설,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유통 서비스시장 분야의 개방 통로를 확보했다.

중국은 관행적으로 우리 주재원에 최초 체류기간을 1년만 인정해왔으나 이를 2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양국 공동제작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에 여러 혜택을 부여하기로 합의했으며 협정 발효후 2년내 네거티브 방식의 후속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중 FTA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는 중국내 우리기업 및 국민의 이익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2만2000여개에 달한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FTA 체결은 우리 기업 및 국민의 이익보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세계 3대 경제권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FTA의 글로벌 중심축(허브) 국가가 되겠다는 정부의 구상도 추진력을 얻게 됐다.

우리 정부는 글로벌 FTA 허브 국가 실현 로드맵에 따라 현재 아세안(ASEAN), 미국, EU 등 주요 거대 경제권과 차례로 FT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한·중 FTA 체결은 미국과 EU로의 진출을 겨냥한 중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EU 등 선진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증가도 이뤄질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의 우리나라 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 증가는 자연스레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져 우리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청소년 셰프의 요리, 지역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다
[시사뉴스 양주=장초복 기자] “요리는 문화다. 그리고 문화는 도시를 바꾼다” 양주시가 주최한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가 단순한 청소년 경연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 셰프들이 창작한 지역 특화 요리들이, 실제로 고읍지구 등 침체된 지역 상권에 제공되어 신메뉴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주시는 ‘청소년 셰프 도 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총 29개 팀 접수… 전국 고등학생이 모인 지역 축제형 요리무대 지난 2025년 4월, 양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9개 고등학생 팀이 참가 신청했다. 접수 결과, 양주시 18개 팀을 비롯해 인천 7팀, 서울 2팀, 수원 1팀, 경북 영주 1팀 등 관내·외 총 29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21개 팀이 본선 진출 후보로 올랐다. 사전 서면심사는 외식·조리 분야 전문가 3인이 ▲주제 적합성(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축제 판매 가능성 ▲창의성 ▲재료 현실성 ▲스토리텔링 설명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예선에서 11팀 선발…본선 통과 3팀은

문화

더보기
베스트셀러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연극으로 다시 돌아오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8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수현 작가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다시 한번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시즌3로 돌아오며, 7월 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R&J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며 2016년 출간 이후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국내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됐고, 일본·미국 등 전 세계 각국에 수출돼 누적 판매 180만 부를 기록한 K-에세이의 대표작이다. 이 에세이에 창작 스토리를 더해 무대에 옮긴 연극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2020년 시즌1 초연 당시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위로극’,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는 응원’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진 시즌2에서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N차 관람하고 싶은 힐링극’, ‘지금의 나를 다독이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3는 더 섬세해진 감정선과 인물 서사,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통해 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