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6.4℃
  • 박무대전 5.3℃
  • 박무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8.7℃
  • 박무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12.7℃
  • 맑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4.3℃
  • 구름조금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사회

‘2007 WI-Asia 연차총회 서울대회’개최

URL복사
‘2007 WI-Asia 연차총회 서울대회’가 서울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정덕환) 주최로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여성프라자에서 개최됐다. WI(Woka bility Internation)란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일할 권리를 찾고 고용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국제적인 비영리단체다. 미국 영국 독일 핀란드 등 전 세계 30여개국 200개 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이 단체를 통해 300만명의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서울대회는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5개국 관계자들과 WI-Asia 회장 사치토(일본), WI 회장 프랭크(아일랜드), WI-Europe 회장 팀파패(영국) 등 1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장애인 스스로 경쟁력 갖춰야”
‘아시아 지역의 장애인들에 대한 직업재활과 소득보장’이란 주제로 열렸다. 한국에서는 처음 유치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장애인들의 소득보장과 직업재활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아시아 지역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WI-Asia 연차총회 서울대회조직위원회 정덕환 위원장(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은 “정부가 장애인에게 복지혜택을 부여하겠다는 것은 말뿐인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런 한계점을 극복하고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줌으로써 일할 권리를 찾고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자립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적인 보호 정책부터 개선해 중증장애인들이 직업재활 및 소득을 보장받아 사회의 일원으로 떳떳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각국의 장애인 고용현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장애인의 복지문제 등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이번 WI 한국 유치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5개항으로 구성된 중증장애인의 고용증진을 위한 ‘서울선언문’이 채택돼 그 뜻을 더했다. 세미나에서 영국 쇼트러스트 재단 팀파패 이사장은 “장애인들도 사회 주류에 편입되려면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얻어 노동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면서 장애인도 자립적 경쟁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 맞춤교육, 고용주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면 장애인도 시장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장애인도 주류사회에 함께 하고 싶다면 장애인으로 누리는 혜택에 빠져선 안 된다. 직접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직무대행과 정화원 국회의원,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서영훈, 오재경, 강영훈, 이헌재, 정근모, 정길생 씨 등 에덴과 함께하는 모임대표를 비롯해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남상건 LG전자 부사장이 후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