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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 언론사에 한 획을 그은 정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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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계열사인 국일산업, 우리음료, 수도권일보와 함께 상반기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강화도 성산 청소년수련회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제2창업선언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만민중앙교회, 한화그룹, 안세병원, 강화군, 농협유통, 우신투건 등이 협찬한 가운데 시사뉴스 김사호 고문, 유용철 이사, 국일산업 한인희 소장, 우리음료 이석민 과장, 수도권일보 박찬조 상무, 김정태 편집국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 “인간경영 펼치겠다”
이날 행사에서 창간 발행인 강신한 회장은 “고려가 몽고로부터 침입을 받았을 때 조상들이 국가를 지키기 위해 30년간 투쟁하며 자주국방으로 나라를 지켜낸 유서 깊은 강화도에서 연수를 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 같은 선조의 희생을 기리며 언론인으로서 국가에 이바지할 길과 우리 회사가 어떻게 발전을 해서 중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한,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고 그 영리를 개인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다. 고생한 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이 올바른 경영”이라고 기업관을 밝히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을 일류로 만들어야 한다. 일류 기업은 처음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직원들이 만드는 것이다. 나는 특유의 인간경영으로 직원들을 믿고 합심해 신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호소했다.
덧붙여 강 회장은 “공명심에 불타 30대에 매체를 창간하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바른 언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저널리즘의 힘은 오로지 정론직필이다. 목마른 시대 아닌가. 강직한 기자 정신으로 국민의 타는 목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언론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인사말에 이어 회사의 발전에 일조한 임직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본지 유용철 이사, 수도권일보 박찬조 상무, 국일산업 한인희 소장, 우리음료 이성민 과장 등 25여명의 임직원이 공로패를 받았다.
탄탄한 강사들의 알찬 강의
이날 행사에는 김형주 정치학박사, 이종선 국제협상전략연구소장,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등의 강사에게 교육을 받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김 박사는 남북관계의 변화와 통일을 위한 대처에 대해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인상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김 박사는 남북관계가 점차 발전적인 관계로 변하고 있지만, 국제관계를 뒤흔들 수 있는 변고가 걱정된다며, 그 변고의 가능성을 ‘군부와 노동당 간의 갈등’, ‘남한경제영향 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김정일 사망’으로 요약했다.
남북통일을 진행하는 시점에서 이 같은 변고가 일어날 때 중국이나 미국 등의 강대국이 북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남북통일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 김 박사는 이 같은 문제를 경계하면서 “우익과 좌익, 보수와 진보 등 남한 내 갈등 세력들은 국가 안보라는 대의 앞에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에 대해 명쾌한 강의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소장은 “기업의 목표는 이윤창출”이라며, “이윤창출을 위한 첫째 갖춰야할 요건은 고객확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덧붙여 “고객확보가 억지로 되지 않는다. 무한한 시장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삼성과 LG가 네비게이션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실패했다. 원인은 고객의 마음을 정확하게 헤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점점이 많은 기업이 성공한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 소장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로 목적의식과, 합치된 노사관계, 위기의식을 꼽았다. 뚜렷한 목표로 노사가 힘을 합쳐 나아가면 1등을 할 수 있고, 일류 기업이 되었을 때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준희 회장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 환경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 가야 할지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90년 말부터 인터넷미디어 환경이 발전을 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인터넷매체가 발달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문구를 인터넷매체야말로 제대로 실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환경이 일상이 된 현재 블로거, UCC 등을 매체에 적극 끌어들여 활용해야 된다는 것이 이 회장의 주장. 이 회장은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자실통폐합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정보를 둘러싼 싸움”이라며, “유력매체들은 정보 공개를 위축시킨다며 반발하고 있다. 소규모 언론사의 입장도 같지만 이미 행정부중심의 취재에서 소규모 언론사는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유력매체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에 정보의 독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공개가 공평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이 기자실통폐합 이전에 다뤄져야 할 문제라는 견해다.
안덕수 강화군수가 방문해 격려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안 군수는 “이 같이 뜻 깊은 자리를 강화에서 개최해 기쁘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심초사하는 노고에 감사한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 좋은 뉴스를 많이 전해 달라”며 기념품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했다.
강 회장은 “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며 국민을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본분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오늘의 고마움에 보답 하겠다. 또한 적극적인 홍보로 강화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답사했다.
이외에 장기자랑, 체력단련 등으로 행사는 다채롭게 꾸며졌다. 강 회장은 워크샵 마무리에 “모두 함께 달라진 내일을 만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직원들은 이에 화답하듯 ‘화이팅’을 외치며 연수교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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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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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