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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의 군부대 이전, 선두에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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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총무와 최고위원을 역임한 4선의 중진이면서도 지역구 문제해결에 영일이 없는 이규택(李揆澤 65) 의원이 지난 5월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수도권 규제 및 군부대 이천 이전 반대 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이 의원의 각오와 결심이 이만저만이 아님을 여실히 나타나는 일이다.
‘일방적 군부대 이전 발표,그 해법은’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분통을 터뜨리고 대정부 규탄의 소리를 높였다.
첫머리에서 “각종 불합리한 규제속에서도 국가를 생각하는 거시적 안목에서 인내해 왔던 이천시민에게 국가가 안겨준 대가가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의 불허’와 ‘군부대 이전’발표라는 ‘대못’”이라고 규탄했다.
가뜩이나 “이천의 시 면적의 5.8%인 810만평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국방부가 안보논리를 이용 특전사를 이전하려하고 있다”며 “그럴 경우 시 면적의 8.6%인 1,195만평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이게 된다”고 주장.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불허하고 군부대 이전이라니…”
덧붙여 “정부가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증설을 구리(CU)배출을 이유로 불허하고 있으면서 그보다 수십배의 구리 배출이 예상되는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단 한명의 국민도 설득할 수 없는 억지논리”이라고 공격했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군부대 이전으로 문화관광 도시로서 유·무형의 무한한 재산적·경제적 가치가 뿌리채 흔들릴 수 있는 이천 존립의 중차대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구리 배출을 문제삼고 하이닉스 이천공사장 증설은 불허하면서도 “하이닉스 구리 배출량(24g/1일)보다 무려 41배가 많은 984g의 구리가 배출되는 대규모 군부대를 같은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에 이전하는 것은 정부직책의 이율배반적 행태”라며 그 부당성을 낱낱이 지적하고 일제히 규탄했다.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많은 화제
이런 일련의 규명과 이 의원을 선두로 펼쳐지는 이천시민의 군부대 이전 반대운동은 요원의 불길처럼 펼쳐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전통적으로 여권성향이 강한 여주군에서 야당후보로 내리 4선의 기록을 세운 이 의원은 걸쭉한 입담에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논평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으며 법원에 제소되어 벌금형에 처해지는 등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으나 끈질기게 정치생명을 이어왔다.
13대 총선에서 민주당공천으로 처녀출마했으나 낙선, 4년간의 권토중래 끝에 지난 14대 총선에서 당시 민정당의 4선중진인 故정동성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여의도에 입성한 후 4선의 고지를 점거했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자신의 정치신조를 지키며 때로는 험로도 마다하지 않으며 원내외의 활동이 돋보이는 중진으로 평가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 서울대사대,중앙일보,KBS,민추협 대외협력국장,6·10항쟁 국민대회 상임집행위원,14·15·16·17국회의원,민주당 대변인,국회교육위원장, 한나라당 원내총무·경기도당위원장·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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