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마이애미, 스탠튼과 13년 3577억짜리 초대형 계약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초대형 계약이 탄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5)과 13년 간 3억2500만 달러(약 3577억원)짜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는 조만간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마이애미 뿐 아니라 MLB와 전 세계 스포츠에서 찾아보기 힘든 메가톤급 계약이다. 총액 3억 달러짜리 계약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년의 계약 기간 역시 최초의 일이다. 

앞서 최고 금액은 올해 초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의 10년 2억9200만 달러였다. 당시 카브레라와 디트로이트는 남은 계약 기간 2년에 8년을 추가하는 방식을 택했다.

스탠튼은 계약서에 트레이드 거부권과 6년 뒤 옵트아웃(잔여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 내에서도 스몰마켓팀으로 꼽히는 마이애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행보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마이애미의 제프 로리아 구단주는 "이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스탠튼은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캐리어 동안 최선을 다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7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의 지명을 받은 스탠튼은 2010년 빅리그 데뷔 첫 해 100경기에 나서 22홈런 59타점으로 거포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스탠튼은 5년 간 154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마이애미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88 37홈런 105타점으로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내셔널리그 MVP 투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