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이상화 "올림픽 이후 허탈함은 없다"

URL복사

평창올림픽에 대해서는 "아직 먼 이야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새 시즌에도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이후 허탈함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화는 1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소치올림픽에서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선 이상화는 2014~2015시즌에도 최강자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14~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밴쿠버동계올림픽 이후에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 탓인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전혀 달랐다. 

이상화는 "소치올림픽을 끝내고 첫 월드컵대회를 치렀다. 허탈함은 전혀 없었다"며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이어서 그런 것은 느껴지지 않는다. 재미있고 즐겁게 해서 허탈함은 없다"고 말했다.

소치올림픽에서도 왼 무릎에 물이 차는 부상을 안고 있었던 이상화는 수술까지 고려했으나 결국 수술을 받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재활을 병행하면서 대회에 나선다.

사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레이스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무릎 탓에 여름의 웨이트트레이닝 훈련량도 줄였다.

단거리 대표팀을 지도하는 김용수 코치는 "이상화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웨이트트레이닝을 줄이고 코어 훈련이나 사이클 훈련을 병행하도록 했다"며 "그래서 근육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그래서 스타트와 첫 100m 기록이 소치올림픽 때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소치올림픽을 마친 후 수술까지 생각했지만 행사가 너무 많았다.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입촌을 햇다"며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단 재활을 병행하면서 올 시즌을 치를 것이다. 수술은 올 시즌을 마치고 생각할 문제"라고 전했다.

무릎으로 인해 지난 여름의 훈련량이 예년에 비해 적었던 만큼 이상화는 체력을 어떻게 유지하는지가 올 시즌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상화는 "스타트가 약점이니 여전히 그것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또 체력을 어떻게 유지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소치올림픽 때만큼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은 먼 이야기"라며 "아직 말씀을 드리기가 이르다. 멀리 보기보다 앞으로 있을 일들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이상화는 마땅한 훈련 상대가 없어 남자들과 훈련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이제 박승희(22·화성시청)가 등장했다. 

지난 8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한 박승희는 탈 때마다 기록을 단축시키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 코치는 "박승희는 워낙 똑똑하다. 가르치면 금새 받아들인다. 정말 탈수록 기록이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상화는 "지금까지 혼자 단거리를 이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박)승희가 전향해 기록을 단축시키고 있다"면서 "서로 경쟁하면 기록이 좋아지겠지만 승희의 주종목(1000m)과 나의 주종목은 다르다. 각자 매진하다 보면 기록이 좋아질 것"이라며 크게 자극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4년 3월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이후 10년8개월 만이다.

"중학교 3학년 때 관중석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을 보며 응원했다"고 돌이킨 이상화는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웃어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범종목으로 팀 스프린트도 치러질 예정이다. 3명으로 이뤄진 두 개 팀이 동시에 3바퀴를 도는 종목인데 결승점을 통과한 시간으로 순위를 정한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주자가 한 명씩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1차 대회에서도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는데 박승희, 장미와 조를 이뤄 나선 이상화는 한국의 1위 등극에 앞장섰다.

이상화는 "팀 스프린트를 한다는 이야기를 1차 대회를 하면서 들었다. 호흡을 레이스하는 날에 맞춰봤다. 처음한 것치고는 괜찮았다"며 "입상할 줄 몰랐는데 1등을 했다"고 되돌아봤다.

"개인 종목에 집중하면서 재미삼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한 이상화는 "이벤트라고 생각하면서 타는데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