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소속팀 복귀 유럽파, '아시안컵 눈도장' 경쟁 돌입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중동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유럽파 선수들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간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오는 22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하노버96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지난 14일과 18일 벌어진 요르단, 이란과의 평가전에 소집 돼 2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부상 변수만 없다면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은 확정적이다. 중동 원정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골에 그친 한국의 부실한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그 출발점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하노버를 제물삼아 잠시 주춤했던 골사냥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현재 4승5무2패(승점 17)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치른 6경기에서 1승4무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전(3-3 무) 이후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하노버(6승1무4패·승점 19)는 시즌 초반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4위에 올라있다. 현재 3연승 중이다. 

박주호와 구자철이 함께 뛰고 있는 마인츠는 같은 시간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격돌한다. 

박주호는 이번 중동 원정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번갈아 소화하며 슈틸리케호의 멀티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은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구자철, 윤석영, 박주영 등은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은 소속팀에 가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 오전 1시30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대표팀 센터백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요르단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역습 상황 마다 너무 쉽게 뒷공간을 허용했다. 결국 이어진 이란전에서는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곽태휘(알 힐랄)에게 중앙 수비 자리를 내줬다. 

현재 슈틸리케호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포지션은 수비다. 확실한 주전 카드가 없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며 옥석고르기를 하고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멤버인 홍정호가 센터백 주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소속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야 한다. 

'중원의 핵' 기성용(스완지시티)은 22일 자정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는 기성용은 중동 2연전 중 이란전에만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개막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왼쪽 풀백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블랙풀 원정에 나선다. 

◇22·24일 해외축구 일정

▲ 22일(토)
[챔피언십]카디프시티(김보경)-레딩(오전 4시45분)
블랙풀-볼턴(이청용·자정)

[EPL]맨체스터시티-스완지시티(기성용)
뉴캐슬-QPR(윤석영·이상 자정)

[분데스리가]바이에른 뮌헨-호펜하임(김진수)
마인츠(구자철·박주호)-프라이부르크
하노버-레버쿠젠(손흥민)
파더보른-도르트문트(지동원)이상 오후 11시30분) 

▲ 24일(월)
[분데스리가]슈투트가르트-아우크스부르크(홍정호·오전 1시30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특검,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등 구속영장 청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특별검사팀이 7일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의 혐의를 받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1시21분 자본시장법 등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특검은 전날 오전 10시23분부터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으로 소환해 조사한 후 약 11시간 만에 귀가 시켰는데, 그 즉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이권개입 및 통일교 청탁 로비 ▲해외 순방길에 착용한 목걸이의 공직자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등에 대해서 조사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가 이미 유죄 판결이 확정된 주가조작 공범들과 공모해 시세조종행위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대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씨로부터 80여회의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 보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혐의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위해 지난해 총선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문화

더보기
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체험...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형 콘서트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 무대다. 1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를 샌드아트와 함께 감상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통해 악기들의 매력을 ‘게임’처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케스트라 게임’은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각 악기가 선수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소리와 역할을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나서며 관객은 자연스럽게 악기의 특징과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익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하며 협동과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잘 알려진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샌드아티스트의 실시간 퍼포먼스가 더해져 소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