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박승희 "첫 100m 10초대 유지 목표"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안방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데뷔전을 치른 박승희(22·화성시청)가 첫 100m 기록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승희는 2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9초134로 결승선을 통과해 11위를 차지, 성공적으로 디비전A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은 박승희의 월드컵 500m 디비전A 데뷔 무대였다. 

지난 2월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르고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한 박승희는 전향 3개월도 되지 않아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 14~16일 처음으로 나선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해 디비전A 출전권을 따냈다.

월드컵 1차 대회 당시 여자 500m 디비전B 1차 레이스에서 39초33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2위에 오른 박승희는 이틀 뒤 열린 디비전B 2차 레이스에서 39초05를 기록, 개인 최고기록을 0.28초 앞당기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자신의 최고기록을 내지는 못했지만 기록이 잘 나오지 않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임을 고려하면 준수한 기록이었다.

그가 지난달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종목별선수권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40초19와 비교하면 한 달도 되지 않아 기록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월드컵 대회를 경험하는 것만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박승희를 두고 이상화는 "월드컵 1차 대회와 비교해 자세에 미세한 변화가 있다. 그만큼 좋아졌다"며 "아직 500m에서 첫 100m가 좋지 않지만 (박)승희는 워낙 막판 400m가 좋다. 긍정적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을 하루하루 타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이)상화 언니도 도움을 많이 준다"며 "상화 언니가 타는 것을 뒤에서 타며 발을 맞추려고 하는데 아직 잘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쓰지 않는 근육이나 그런 것들을 쓰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을 이어간 박승희는 "대표팀과 같이 훈련을 하다 보니 계속 좋아지고 있다. 어디까지 좋아질지 모르지만 하는 것마다 모두 새롭다"며 미소지었다.

이날 박승희의 기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첫 100m였다.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박승희는 직선주로인 첫 100m가 약점이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박승희의 첫 100m 기록은 모두 11초대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10초97로 첫 100m를 통과했다.

박승희는 "첫 100m 구간에서 10초대 기록이 나와 너무 만족스럽다. 계속해서 100m 구간에서 10초대에 들어가기를 바랐다"며 "다시 11초대가 나올까봐 불안하기는 하지만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승희는 22일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나서고 23일 1000m에 출전한다.

그는 "내일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늘 그랬던 것처럼 첫 100m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1000m에 대해서는 "1000m는 따로 타는 방식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못하고 있다"며 "경험이 쌓여야 한다고 한다. 최선을 다하면서 경험을 쌓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