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5℃
  • 흐림강릉 9.3℃
  • 구름많음서울 17.6℃
  • 구름많음대전 17.0℃
  • 흐림대구 15.5℃
  • 흐림울산 12.9℃
  • 맑음광주 17.3℃
  • 구름많음부산 16.9℃
  • 맑음고창 17.2℃
  • 구름많음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17.2℃
  • 흐림보은 15.5℃
  • 흐림금산 17.2℃
  • 맑음강진군 18.2℃
  • 흐림경주시 12.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사회

‘정윤회 동향문건’ 朴경정 검찰출석…실체 드러나나?

URL복사

박관천 경정 “성실히 조사 받겠다”… 檢, 문건 진위여부·작성 배경 등 집중조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48·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경정이 4일 검찰에 출석했다.

박 경정은 이날 오전 9시18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에 도착 직후 취재진으로부터 ‘누구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했느냐’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건 유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도 “(검찰에)들어가서 조사 받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문건 내용의 진위나 청와대에 의해 문건 유출자로 지목된 데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했다.

짙은 회색 줄무늬 정장 차림으로 출두한 박 경정은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허리 숙여 한 번 인사한 뒤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변호인과 함께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다.

박 경정은 정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담긴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작성,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문건에는 정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을 비롯한 청와대 내외부 인사 10명과 서울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청와대 내부 동향을 보고받는 등 국정에 개입한 내용이 담겨 있다.

따라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이날 박 경정을 상대로 문건 작성 경위 및 진위 여부를, 특별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문건의 유출과정 등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 경정이 문건 유출자로 밝혀질 경우 당초 참고인으로 검찰청사에 들어갔던 박 경정의 신분은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현재 박 경정을 상대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건을 박 경정이 어떻게 작성하게 됐는지, 문건에 나온대로 정씨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과 서울시내 모 중식당 등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설 등에 대해 얘기를 했는지 등 문건의 진위 여부에 대해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건 작성 과정에서 민정수석실 지휘라인이나 또 다른 청와대 윗선의 개입은 없었는지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과정에서 박 경정이 문건을 직접 유출했을 경우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언론인터뷰를 통해서 밝혔듯이 박 경정이 향후 업무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이 작성했던 문건만 출력해서 들고 나왔거나, 중요 내용을 따로 적어서 나왔을 경우에는 범죄 혐의를 두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조 전 비서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박 경정이 경찰청 정보분실장으로 가게될 줄 알고 있을 때 내가 당신이 나가도 정보분실에서 각종 정보를 접하니 박지만 EG회장 관련 업무에서는 나를 계속 챙겨줘야한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박 경정이 앞으로 자기가 일을 하면서 참고를 하기 위해 박 회장 관련해서 자신이 작성했던 문건만 출력해서 들고 나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지지자들과 송파구 변화 위한 결의 다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송파구청장 예비후보가 31일 오전 11시 캠프 사무실에서 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분들과 동네방네 자원봉사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의 변화를 위한 결의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모임 취지에 맞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결속력을 강화했다. 조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경선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승리할 수 있다"며 "오늘 모인 많은 분들을 보니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주요정책으로 ▲송파를 연구개발(R&D) 특구로 육성▲송파에서 출퇴근하는 젊은층을 위한 정책 마련▲송파 거주 노인들을 위한 복지 강화ㅣ등 송파를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재희 예비후보자는 선거캠프에서 핵심 지지 당원 조직인 '조재희 승리단'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운동 및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19일 발대식을 가진 조재희 승리단은 31일 현재까지 후보자의 핵심 공약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캠프의 핵심 동력으로 활동 중에 있다. 한편, 조재희 예비후보는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