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 일본 JTB가 합작한 롯데제이티비가 이달 초부터 영업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국내 여행업계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이티비가 지난 1일 홈페이지(www.lottejtb.com)를 공식 오픈하고 창립축하선물 제공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롯데제이티비 관계자는 “기존 패키지 상품은 하나투어 상품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상품을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롯데제이비티는 임직원 대부분이 롯데닷컴 여행사업팀 출신들로 구성돼 있으며 사토 류타로 공동 대표 등 인본인은 2~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업계는 롯데제이티비가 타사의 강한 반발을 의식해 당분간 몸을 사리겠지만 결국은 주력 시장인 일본 등 해외여행 상품 개발로 여행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우려했다.여행업계는 일단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면담을 요청해 놓은 만큼 성사 여부가 결정난 뒤 신문 광고를 통한 성명서 등을 통해 롯데제이티비의 부당성을 알리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한국일반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일단 롯데제이티비가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지만 이미 오래전에 등록한데다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 또한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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