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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엔케이바이오, NK세포로 암 치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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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1위 ‘암’은 인간생명의 적과 같다. 암 치료에 대한 연구가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획기적인 결과를 낳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런 가운데 ‘이에는 이, 암에는 암을 극복하는 면역세포로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항암제, 방사선 치료와 병행 시 치료 극대화 예상
(주)엔케이바이오(대표이사 장준식, 성낙인)가 지난 27일 오후 7시 삼성동 인터콘티넬탈 호텔에서 ‘NKM 항암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사업 설명과 바이오 사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정수 한국제약협회장을 비롯 병.의원 관계자 및 주주,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엔케이바이오가 소개한 치료제는 림프종 항암치료제인 ‘NKM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는 면역세포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세포인 NK cell(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을 이용한 치료제로, 채혈(40ml)을 통한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 속 자기살상 NK세포를 과학적 배양 기술을 활용해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방식을 거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장준식 대표는 “엔케이바이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항암 치료법은 맞춤의약품 시대에 자가 치료의 원동력인 NK세포치료제를 이용한 획기적인 세포 치료제로 환자 본인의 면역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수술, 화학, 방사능치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세기 바이오시대를 맞아 면역세포치료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NK의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엔케이바이오의 성곡적 사례가 한미 FTA로 위기에 몰린 국내 제약산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협력기관인 일본 의진회 오다클리닉의 오다 하루노리 박사는 기조 강연을 통해 “일본 내에서 실시한 NKM의 성공적인 임상실험 결과, 암 치료 예방과 그 외 많은 치료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와 함께 병행하면 치료는 극대화되고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조성훈 의학박사는 “암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을 고치는 것보다 돌보는 치료가 선행되고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세포는 변화무쌍한 성질을 갖고 있는데 이를 무작위로 공격할 수 있는 무적의 NK세포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NKM은 암과의 공존시대를 만들었다”고 NKM의 무한한 가치를 피력했다.
장 대표는 “엔케이바이오는 NK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 연구를 국내 유수 대학의 세포 치료 사업단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암 연구소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하는 등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치료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케이바이오는 국내 유수 병원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의료법인 의진회의 오다클리닉과 면역세포치료제 공동연구 및 일본 내에서의 공동치료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엔케이바이오 일본 지사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중국 인민 해방군 총병원(301병원)에 치료계약을 체결하고 치료를 개시했다. 일본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배양액 시장의 70%를 선점하고 있는 고진바이오(주)와 한국내 특수배양액 제조시설 설립 및 연구협약, 배양액 제조 기술 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배양액 공장은 거의 완공 단계로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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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