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물

외자유치 성공리에 펼치는 김혁규 경남지사

URL복사

“경남을 외국인 투자지의 메카로 만들겠다”


김혁규 경남도지사, 기업형 마인드로 외자유치활동 성공리에 펼쳐





경상남도가 최근 일본의 기업으로부터 1억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부품제조 회사인 태양유전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낸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다국적 담배제조회사인 BAT(British American Tobacco)와 사천시 진사공업단지에서 합작회사에
대한 기공식을 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JST(일본), EEW성화산업(독일), 날코코리아(미국), 서머텍코리아(미국) 등
대기업들로부터 총 5억 2700만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18일 외국투자유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기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행정자치부와 한국지자체 국제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전국 지자체 통상·투자유치 우수사례발표회’에서도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투자유치부문에서 명실상부하게 전국 최고임을 입증한 것이다.


공무원도 세일즈하는 차별화된 행정

경남도가 외자유치활동을 성공리에 펼치게 된 배경에는 김혁규 경남도지사의 남다른 노력이 깔려있다. 김 지사는 “도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경제적 부가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 부를 창출하는 것은 결국 기업이다. 따라서, 향후 5년이내 1인당 도민소득 2만불시대를 열기
위해 외국인투자유치를 도정의 제1의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타 시도보다 차별화된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밝혔다.

결국, “경쟁력 제고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유치가 필수적”이라는 김 지사의 인식에 따라,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전문가를 충원하여 투자유치과를 신설했다. 더불어 외국인 투자가의 신뢰확보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투자유치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 제도화했다. 특히 작년 9월에는 사천 진사지방 산업단지내 5만평을 외국인기업전용단지로 지정하는 등 투자유치체계를 정비했다.

투자홍보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쳤다. 99년부터는 매년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고, 세계적인 컨설팅기관인 노무라종합연구소와 용역체결하여
투자유치 유망 52개 기업을 발굴, 현지 공동유치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행정적인 지원에서도 완벽한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했다. 한국경남태양유전 공장은 착공후 7개월이내 건립을 완공했고, JS테크는 사업계획서 제출
후 19일만에 공장을 착공했다. 공무원도 직접 세일즈맨이 되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외국인이 가장 투자하기 좋은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획기적인 변혁을 시도했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것이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외자유치목표액을 7억달러로 설정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해외투자사절단 파견, 유망 투자가 방문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진사 외국기업전용단지 5만평은 몇몇 기업이 입주를 확정지었고, 2-3개 외국기업이 투자협상중에 있어 조만간
100%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유치과는 10만여 평을 외국기업단지로 추가지정건의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남도는 외국인 투자지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