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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결전의 땅 캔버라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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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힘차게 돛을 올린 슈틸리케호가 시드니에서의 9일간의 최종 담금질을 마치고 결전의 땅 캔버라로 이동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7시(한국시간) 사전 베이스캠프로 삼았던 시드니를 떠나 캔버라로 출발한다.

버스를 통해 육로로 이동을 하게 되는 대표팀은 3시간여를 달려 캔버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호주의 수도 캔버라는 시드니에서 남서쪽으로 280㎞ 가량 떨어져 있다.

대표팀은 이동일인 이날 숙소인 리암(Realm) 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후 한 차례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도착과 함께 호주 대사가 마련한 간단한 대표팀 환영식도 예정돼 있다.

이날부터는 공식적으로 아시안컵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차원의 통제 아래 모든 일정이 짜여진다. 시드니에서 캔버라로 이동하는 대표팀 버스에도 호송 차량이 지원된다.

대표팀의 훈련장은 AFC에서 지정한 디킨스타디움이다. 대표팀 숙소로부터 약 2.9㎞ 가량 떨어져 있다. 동선이 짧아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캔버라에는 훈련장이 두 곳 있는데 1차전을 마친 이후에는 AFC규정에 따라 맥켈러파크를 이용해야 한다. 

캔버라는 한국이 조별리그 1·2차전을 벌이는 곳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있어 근거지로 삼을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껄끄러운 상대인 개최국 호주와의 3차전(17일 오후 6시)을 앞두고 캔버라에서 최대한의 승점을 쌓을 작정이다. 한국은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10일 오후 2시)과 쿠웨이트(13일 오후 4시)와 각각 맞붙는다. 

한국의 2경기를 포함한 예선 6경기와 8강 1경기 등 총 6경기가 열리는 캔버라 스타디움은 2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담한 경기장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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