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현 금융감독위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김용덕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새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으로 내달 초 취임하는 것을 계기로 금융감독 기관의 연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감독원 관계자에 따르면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이 윤증현 현 위원장의 임기 만료에 맞춰 사직할 뜻을 내 비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와함께 김 부원장이 평소 윤 위원장과 임기를 같이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과 제2금융권을 총괄하는 김 부원장의 후임자로 김대평 부원장보와 임주재 부원장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은행 담당인 김 부원장보에 무게가 실려 있는 분위기다.김 부원장보가 부원장으로 승진하면 그 자리에는 양성용 기획조정국장, 남인 총무국장, 원우종 비은행감독국장 중에서 기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홍렬 증권 담당 부원장과 이장영 기획.국제 담당 부원장보는 내년 1월 임기 3년이 끝난다.이에 앞서 방영민 전 감사가 서울보증보험 사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감사에는 문재우 전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금융감독위원회의 경우 정채웅 기획관리실장이 보험개발원장에 공모해 선임이 유력한 상태로 그 자리에 고참 과장인 고승범 혁신행정과장이 승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중회 부원장은 2001년 골드상호신용금고 인수를 도와주는 대가로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으로부터 2억3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부원장은 최근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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