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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마운드에서 트로피 들어올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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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제는 두산 베어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된 좌완 선발 유희관(29)이 새해 목표로 팀의 우승을 꼽았다. 

2010년까지 유망주 중 한 명에 불과했던 유희관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13년 10승7패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널리 알렸다.

지난해에는 토종 투수 중 가장 많은 177⅓이닝을 던지면서 12승9패를 기록해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유희관은 20일 "2013년에는 개막 엔트리 진입, 2014년에는 선발 로테이션 거르지 않기가 목표였다"고 회상했다. 

유희관은 스스로 정한 두 개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그 사이 연봉도 2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렇다면 유희관이 설정한 올해의 과제는 무엇일까. 유희관은 "특별한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개인적인 목표 대신 유희관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한국시리즈 트로피 획득에 강한 야망을 드러냈다.

유희관은 "올 시즌은 개인보다는 팀 성적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고려하고 있다. 팀 4강과 그 이상의 성적에 목표를 두고 큰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모든 팀원들과 프런트 그리고 팬들이 함께 마운드 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그림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승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유희관은 피홈런만큼은 줄이고 싶다고 희망했다. 유희관은 지난해 21개의 타구가 담장 밖으로 향하는 것을 바라봐야 했다. 

유희관은 "높게 형성되는 공들로 장타를 허용했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피칭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캐치볼 때부터 공 하나하나에 더욱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다. 보다 높은 집중력 발휘로 실투를 줄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더스틴 니퍼트와 유니에스키 마야를 눌러 앉히는데 성공한 두산은 장원준까지 영입해 막강한 4선발을 구축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훨씬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유희관은 꾸준한 투수가 되기를 희망했다. 

유희관은 "누가 보더라도 유희관이 등판하면 '이 경기는 이기겠구나'라는 안정감을 주는 투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부상없이 언제라도 팀을 위해 나가고 또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부터 도입되는 144경기 체제를 위해 여느 때보다 체력훈련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 

"10개 구단으로 휴식일이 없어지는 만큼 연승과 연패에 따른 전반적인 흐름이 중요할 것 같다"고 전망한 유희관은 "무엇보다 체력관리에 신경써야 긴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해 러닝량을 늘리고 체력보강 및 유지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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