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안민석, ‘수험생이 던지는 돌직구 간담회’ 개최

URL복사

뿔난 수험생들 돌직구 날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수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안민석)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학입시개혁안 마련을 위해 수험생과 함께 돌직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범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능만점자, 혁신고, 일반고, 자사고, 재수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입시를 준비했던 수험생 30여명이 참석하여 입시문제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뒤, ‘수험생의 입시고통, 얼마나 심각한가?’‘수험생이 행복한 대학입시개혁, 근본적 개선 방향은?’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당사자들이 느끼는 입시고통과 입시정책의 문제점, 개선방안 등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자유롭게 나눴다.

참석자 대부분이 입시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며 힘들었던 사연들을 공개했다. 또한, 입시제도가 개인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으며 입시제도에 대한 대안으로 다양한 견해들이 제시됐다.

A 수험생은 “잠을 이기기 위해 박카스를 섭취해 가며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 4시 전에는 자 본 적이 없다.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종일 공부만 했지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많은 수험생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B 수험생은 “돌직구 좀 날리겠다.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어 가는 리더들 중 단 한명도 현장 교육을 경험한 사람이 없다. 현장 경험이 있는 사람이 교육계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C 수험생은 “수능과 입시의 목적에서 진로가 우선시 되어야 하지만 획일화된 공부 방식과 치열한 경쟁구조 때문에 고등학생들은 전공과 진로를 고민할 틈이 없다”고 지적했다. D 수험생은 “우리 사회는 결과에 의해 과정을 평가한다. 나는 고3 시절과 재수 시절 같은 방식으로 공부했으나 성적이 안 나왔을 때는 게으르다는 평가를 받았고, 성적이 잘 나온 뒤에는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수능대책특위는 수험생의 입시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수능은 ~이다’와 ‘입시개혁 4행시 짓기’를 진행했다.

안민석 위원장은 “수능대책특위는 생생한 학생들의 돌직구를 받아 모두가 공감하고 현실적인 수능개혁과 대학입시개혁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교육부 장관과 대학 총장들이 함께 하는 2차 수험생 간담회를 갖자”고 제안하며 참석한 수험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 2층에서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전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정다연 양(초6)은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라는 메시지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안보리 AI 토의 주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정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공개토의도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먼저 이 대통령은 9월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유엔총회 첫날 오전 첫번째 세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사회-이공계열을 아우르는 K-AI 학술대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이 ‘AI 세계 3대 강국’도약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가 기술 중심의 청사진을 내놓는 가운데, 한국학과 인문학, AI 전공자들이 모여 기술 너머의 국가 전략을 점검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소장 한도현)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한국체화인지학회, 경남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와 함께 오는9월 6일(토) 오후 3시,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당 2층 세미나실에서 「K-AI 전략의 인문학적 성찰: 문화적 주체성, 소프트파워, 포용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적 로드맵을 넘어, 한국이 AI 세계 3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문화주권 △사회적 포용성 △데이터 주권 등 사회적, 윤리적 기반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요컨대, 기술 투자만으로는 세계 3대 AI 강국에 오를 수 없으며, 인문학과 학제적 협력이 국가 전략의 필수 요소라는 점을 전면적으로 제기하는 것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학 전통지식 아카이브와 현대 AI 기술 결합 △AI 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한 윤리·포용성 문제의 제도화 △한국학 데이터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방안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