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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8만 관중 앞에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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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2015 호주아시안컵 결승에서 8만 관중이 모인 적지에서 호주와 붙는다.

호주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세인스버리와 제이슨 데이비슨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편입된 이후 2007년부터 이 대회부터 출전한 호주는 2011년 카타르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2011년 대회 결승에서는 일본에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A조에서 나란히 1·2위에 자리했던 한국과 호주의 마지막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한국은 전날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라크와의 준결승에서 이정협(상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1956년과 1960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55년 동안 우승이 없는 한국은 1988년 대회 이후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호주는 첫 우승 도전이다.

한국과 호주의 결승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럭비와 크리켓 등이 최고 인기스포츠인 호주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의 인기도 상승세를 탔다.

호주의 선전이 한몫했다. 같은 시기에 열리고 있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밀리지 않는다.

호주 스타디움의 수용 가능인원은 8만3500명이다. 한국 교민들이 적지 않지만 개최국 호주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된다.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4만8513명의 관중이 찾아 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그러나 김진수(호펜하임)는 "호주가 올라오면 관중이 꽉 찰 것이라고 한다. 이왕 우승할 것이면 그런 경기장에서 이기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와의 대결이 성사된다면)완전히 다를 것이다. 우리는 우리 그대로의 정신력, 본연의 모습을 가지고 맞설 것이다. 조별리그 때와는 전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주의 홈 이점, 즉 한국에 불리한 판정이나 기류도 예상할 수 있다. 우승을 위해서는 극복해야 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서 69위에 자리해 호주(100위)보다 한참 높지만 큰 의미는 없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25전 7승10무8패로 근소하게 뒤진다. 2000년대 들어선 4승2무1패로 우위다.

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 17일 A조 조별리그 3차전으로 한국은 이정협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이 경기에서의 승리가 한국을 조 1위에 올렸고, 순조로운 토너먼트 일정에 도움을 줬다. 한국은 결승까지 호주보다 하루 더 쉴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의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이날 호주-UAE의 준결승이 열리는 뉴캐슬을 직접 찾아 정찰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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