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물

파주개혁의 선봉장 “깨끗한 좋은 파주 만들겠다”

URL복사
2006년 ‘파주개벽’에 이어 2007년 ‘업그레이드 파주’를 선포한 유화선 파주시장, 경쟁력을 갖춘 행정기관으로 혁신선도의 파주의 비전을 제시, 또한 민원처리단축, 깨끗한 파주 만들기, 축제의 차별화, 대학유치, 신도시건설 등 자족도시 기틀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선4기 1주년을 맞아 변화와 경쟁을 통한 시민주의 행정을 바탕으로 선진농촌, 최첨단, 친환경, 고품격 도시건설 기틀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유화선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주 미래상을 들어본다.
Q. 그동안 추진한 시책과 거둔 성과는.
A. 3가지 중점시책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다. 획기적인 ‘민원처리기간 단축’의 성과는 공무원들의 생산성증가와 함께 투명행정, 윤리행정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깨끗한 파주만들기 시책’은 쓰레기, 불법 주.정차, 불량.불법간판, 노점상이 없는 4無도시의 파주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동절기공사 추방’ 역시 부실공사 사전예방 효과를 크게 보이고 있다.
또한 운정 신도시 건설, LCD클러스터 조성 및 이화여대, 서강대 유치와 함께 헤이리아트벨리, 출판도시 건설 등으로 파주는 경제, 교육, 문화도시의 이미지 부각과 함께 일하고 배우고 즐기는 자족도시의 기틀마련은 과거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한 희망찬 미래도시 비전제시로 파주시민들의 자신감과 자부심이 한껏 높아졌다고 자평한다.
Q. 업그레이드 파주 시정방향은.
A. 행정의 품질 및 시민의식 수준 향상의 두 가지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행정은 낭비를 없애고 업무균질과 함께 무리한 일을 하지 말아야 된다. 이는 예산낭비, 시간절약,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행정 업그레이드로 무리한 일을 하면 반드시 말썽이 나고 부작용이 뒤따르게 된다. 순리대로 사리에 맞게 법과 원칙에 따른 일처리는 행정의 품격과 더불어 윤리행정 실현에 적극 나설 수 있다.
시민의식 수준 또한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 파주개벽 목요강좌 개설은 배울 수 있는 기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제공의 교육으로 선진시민의식으로 끌어올리는 교육의 장으로 비쳐지고 있다.
또한 20~30년전 행정조직 및 연공서열, 지연, 학연, 혈연 같은 관행, 관례의 인사는 지식 정보화 사회를 리드할 수 없는 것으로 과감한 탈피를 통해 조직기구개편에 이어 능률을 중시한 인사는 업무능률은 물론 시민행정의 본보기로 나타나고 있다.
Q. 지난날의 관행 및 관례를 탈피한 혁신인사에 대한 구상은.
A. 우선 총무, 인사, 기획, 감사부서는 사업부서에 전진배치, 사업부서 인력을 이동시킨 것은 그동안 특정부서만 왔다 갔다 하는 회전문 인사를 척결한 대표적인 사례다. 또 성별로 인한 배려인사를 배제시켜 여성 공무원 역시 사업, 민원부서와 같은 격무부서에 전진배치를 통해 남성공무원과 똑같이 경쟁을 통한 승진기회를 주고 있다.
능력은 있는 듯 하나 경험이 부족한 공무원은 바로 승진시키지 않고 검증기간을 둔 것도 파주시 인사의 특징이다. 과장자리를 비워두고 과장 후보자를 선임담당에 배치해 6개월, 1년, 심하면 1년 반까지 검증기간을 거친다. 파주시의 인사는 능력, 실적주의 인사인 만큼 무능공무원 강제 퇴출은 없다. 무능하고 실적이 없으면 본인 스스로 자진해서 나가는 자진퇴출을 유도하고 있다.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통해 무능력자는 파주시청이란 버스에서 스스로 내리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Q. 이화여대, 서강대 등 명문대 유치 진행과정 및 서울대 유치에 대한 시장의 생각, 교육도시 진행은.
A. 이화여대, 서강대 파주 글로벌캠퍼스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순조롭게 계획대로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미군공여지와 주변지역을 포함해 30만평 가까운 부지에 건설되는 이화여대는 8월말 늦어도 9월부터는 사유지에 대한 토지매수 작업에 들어갈 예정으로 서강대 또한 글로벌캠퍼스 추진위원단을 만들어 파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파주시 행정이 너무 빨라 속도조절을 하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시는 빨리 진행시키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또한 대학설립 시민추진단을 구성, 적극 협조하고 있다.
서울대 유치와 관련, 관악캠퍼스에서 1시간 내 거리에 글로벌캠퍼스 조건은 파주시가 지리적 요건을 갖춘 지역인 만큼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이 남북교류협력 통일시대에 대비한 서울대 측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Q. 대학유치와 관련, 미군공여지내 환경오염문제 해결책은.
A. 환경치유가 제대로 안돼 일부환경단체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치유문제는 원래 중앙정부에서 하게 되어 있다. 국방부에서 환경치유 실시계획을 세워 용역을 발주하고 군에 환경치유 전담대대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가 환경오염을 더 치유할 계획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환경치유가 미흡할 경우 공여지 매수자나 토지 이용자가 중앙정부로부터 그 땅을 매입할 때 매입대금에서 환경치유 비용을 공제받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고 공제받은 금액으로 토지를 매입한 측에서 더 치유를 하도록 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고 본다. 독일의 미군 주둔지 역시 같은 방법으로 치유한 것으로 윈-윈 방법의 좋은 사례로 생각된다.
Q. 도,농 복합도시 파주의 농촌문제 해결방안은.
A. 선진농촌은 파주시가 지향하고 건설해야할 한 축이다. 양에서 질 위주의 생산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업마케팅의 활성화가 제일 중요한 것으로 친환경 농업과 농업마케팅 부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업은 정직을 생산하고 정직을 파는 거다. 정직을 생산하고 정직을 파는 것 중에 하나가 제초제를 뿌리지 않는 것으로 실제로 파주시에서는 논두렁 밭두렁에 제초제를 뿌리지 않는다. 단계적으로 살기 좋은 농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친환경, 체험관광 사업과 병행시켜 고부가가치 농촌 실현을 달성해 나가겠다.
Q. 향후 파주시 시정운영 계획은.
A. 시민을 위해서, 시민과 함께라는 두 가지 원칙을 갖고 시정운영을 해나가겠다. 시민을 위한다는 것은 행정서비스의 질을 더 높여 시민의 불편을 없애고 만족시키는 행정인 시민주의 행정을 펼친다는 것이다.
시민과 함께 하려면 시정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는 투명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자발적 시민운동을 통해 도시를 가꾸고 시정에 협조해야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된다.
끝으로 지난 몇 년간 추진해온 시민만족 행정, 시민주의 행정을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큰 보람도 느낀다는 유화선 시장은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은 지방자치 경영을 잘한 시.군.구에게 주는 권위있고 전통이 있는 상으로 기쁨과 영광, 보람을 공무원과 시민모두에게 돌리고 싶다며 파주시 공무원과 파주시민들은 그동안 변화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시 건설에 노력해온 일등 공로자이고 주역으로 시정의 모든 부문을 업그레이드시켜 변화와 경쟁의 시민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