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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심도 있네' 골망 잡고 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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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농구에서 골망을 잡고 블록슛을 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반칙이다. 심판이 보지 못했다.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LG)이 이 같은 반칙을 범했다.

제퍼슨은 2쿼터 종료 36초를 남기고 코트니 심스(SK)의 골밑슛을 블록슛했다.

정상적이지 않았다. 찰나의 순간, 다급한 나머지 왼손으로 골망을 잡은 상태에서 공중에서 버티며 오른손으로 심스의 슛을 막았다. 

명백한 반칙이다. 그러나 심판은 이를 보지 못했고, 정상적인 플레이로 인정했다.

생중계 해설을 맡은 현주엽 해설위원은 "정상적인 블록슛이 아닌데 심판들이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LG는 이어진 속공에서 김종규가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 2점을 추가했다. SK 입장에서는 4점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SK는 LG에 79-86으로 패했다.

장지탁 SK 사무국장은 23일 "이미 지난 일이다. 심판설명회를 요청하지는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KBL은 올 시즌 중에 비디오 판독 적용을 확대했다. 정확성을 더하려는 노력이었다.

그러나 '심판이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이라는 조항이 있어 사실상 '보여주기식' 반쪽짜리 제도 개선이라는 목소리도 적잖다.

4쿼터 종료 2분 전부터 감독이 1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이 역시 강제성은 없다. 

판독 요청에 대한 수용 여부는 심판진의 판단 몫이다.

KBL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영상을 통해 분석 중이다. 명백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심판진에 대한 출장정지·감봉 등 징계가 이뤄질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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