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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쌀 수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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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여건 및 해외시장 동향 정보 제공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 전북 군산의 제희RPC는 고품질 쌀을 호주 멜버른 내 고급 레스토랑에 납품하며 호주, 러시아, 몽골 등으로 조청 등 쌀가공식품을 개발해 연간 26만9000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충남의 삼미컴머스는 한국산 쌀의 말레이시아 홍보활동으로 현지 업체와 쌀을 이용한 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 공급 유통망을 구축해 2013년 8만5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쌀 시장이 개방되면서 해외로 수출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국내 쌀 소비 감소와 시장개방에 맞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한국쌀 수출에 필요한 전략을 담은 '쌀수출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우리 쌀의 수출여건과 호주 등 한국쌀 수입 주요국의 현지 동향을 담았다.

우선 한국쌀 수출여건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류붐과 K-POP 등에 따라 아세안, 중남미, 미주, 유럽 등 한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한국 레스토랑과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도 활발하기 때문에 국산 식재료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외로 진출한 한식당은 ▲일본 4500~4900개 ▲중국 2500~2900개 ▲동남아시아 1200개 ▲미국 1000~1300개 ▲오세아니아 400개 등 약 1만개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해외에 진출한 한국산 외식업 및 프랜차이즈 업체는 95개, 브랜드 110개, 매장수 2717개에 달한다. 더욱이 세계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일본식 레스토랑과 스시붐 등도 한국산 쌀의 잠재적 수요처로 평가된다. 

책자에서는 한국쌀을 많이 수입하는 해외 주요국에 대한 맞춤형 전략도 제시했다. 

호주의 경우에는 수요가 가장 많은 교민들을 위해 가격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민과 유학생 등이 비싼 한국산쌀보다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호주는 지난 2013년 우리 쌀을 743톤 수입했다. 

미국 수출을 위해서는 한인마켓 판매 및 한식당 등 교민수요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미국산 쌀과 한국산 쌀을 비교할 때 품질 및 가격경쟁력 확보가 우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교민들이 쌀을 선택할 때 가격을 가장 중시한다"며 "고급 스시레스토랑의 경우 일본산 또는 일본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아 한국산 쌀을 스시레스토랑에 유통하기 위해서는 품질 유지와 꾸준한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에 진출한 외식업체 공략을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류열풍으로 현지인들의 한국음식 관련 사업확장과 한인들이 운영하는 한식당 증가로 한국산 쌀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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