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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제역 백신 수입, 혼합형으로 전환 불가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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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혼합형 구제역 백신의 효능이 단독형 백신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구제역 백신수입에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6일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분리된 구제역 진천바이러스와 관련해 면역학적 상관성(최고일치율 1 기준) 실험결과 구제역 백신주(O1 Manisa)는 0.29~0.59, 최근 긴급백신에 포함된 백신주(O 3039)는 0.47~0.57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O1 Manisa와 O 3039가 혼합된 O형 백신이 단독백신(O1 Manisa 또는 O 3039)보다 면역학적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혼합백신내 O1 Manisa와 바이러스의 면역학적 상관성은 0.46~1.00, 혼합백신내 O 3039와 바이러스의 면역학적 상관성은 0.36~0.81로 각각 나타났다. 

면역상관성은 백신과 바이러스의 유사도를 따지는 것으로 항체형성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단독형 백신에 비해 혼합형 백신 구제역 방어에 상대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김태융 동물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실험결과 혼합백신의 면역학적 상관성이 양호했으나 가격 등을 감안해 수입여부는 농식품부 등과 협의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결과는 검역본부가 지난해 12월 세계표준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으나 시설이전으로 검사가 지연됨에 따라 지난 1월 세계표준연구소에서 다시 메리알사에 시료를 제공해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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