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체코 총리,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정의선 부회장 만나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정의선 부회장을 만나 자동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소보트카 총리는 이날 오전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 문하영 주체코 한국대사를 비롯해 체코 정부기관 관계자와 경제인 등 40여 명의 일행과 함께 현대차 울산공장에 도착했다.

소보트카 총리 일행은 본관 홍보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한 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윤갑한 사장의 안내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에쿠스,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과 수출선적 부두 등을 둘러봤다.

소보트카 총리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산공장이 우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특히 현대차의 최고급차 라인업인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생산라인에서는 차의 주요 부품들이 조립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5만톤급 규모의 배 3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한 수출선적부두의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소보트카 총리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세계적인 규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현대차 체코공장이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비결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부회장은 "현대차가 체코 현지공장을 통해 체코의 자동차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고용창출에 앞장섬으로써 한-체코 경제 협력의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차는 2008년 체코 3대 도시인 오스트라바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HMMC)을 설립, 가동하고 있다. 현재 i30, ix20, 투싼ix(현지명 ix35) 등 고품질 유럽 전략 차종을 생산한다. 

투싼ix는 지난해 유럽 지역(동구 제외)에서 9만4166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전체 유럽 판매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3세대 신형 투싼을 체코공장에 새롭게 투입해 체코 내수 판매는 물론 수출 확대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소보트카 총리는 지난해 3월 직접 체코공장을 방문해 최첨단 시설과 품질경영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당시 현대차가 투자확대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체코에서 i30, 투싼ix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1만9650대를 판매했다. 9.6%의 점유율로 스코다(24.2%)에 이은 2위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보트카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향후 한-체코 간 자동차산업 분야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져 양국의 경제 발전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