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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전, 에너지밸리 첫 단추…나주혁신산단 '1호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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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본사 이전 100여일 만에 연관기업 유치 결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전력이 본사 이전 100일 만에 빛가람에너지밸리 1호 기업을 전남 나주혁신산단에 유치하면서 에너지밸리 500개 기업 유치를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한전은 9일 오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빛가람에너지밸리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이낙연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보성파워텍은 나주시가 혁신도시 배후산단으로 나주 왕곡면 일원에 조성 중인 혁신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8025㎡(2427평)에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전력기자재와 사물인터넷(loT)스마트센서 개발과 생산에 나서게 된다. 직접고용 예상 인원은 80여명 이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이후 연매출 1000억원을 웃도는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해 온 보성파워텍은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둔 한전의 '우수협력기업(KEPCO Trusted Partner)'이다.

주력 분야는 송배전, 플랜트, 중전기기 등 전력분야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 통합서비스(EMS)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전은 이날 '에너지밸리 1호 기업유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지자체와 공동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대한민국 전력수도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본사가 위치한 혁신도시 내에는 연구개발(R&D)기관과 지식·정보통신기술(ICT), 창업 스타트업(Start-up)관련 분야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또 광주·전남지역에는 에너지·정보기술(IT)·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신수종·신사업 분야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조환익 사장은 "한전이 나주에 온지 100여일 만에 협력기업 유치라는 결실을 이룬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빛가람 지역이 세계적인 에너지밸리로 성장하고 전국적인 혁신도시 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인재양성 등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보성파워텍의 투자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부지매입부터 공장설립까지 필요한 행정절차와, 맞춤형 인력지원을 통해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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