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전셋값 고공행진…빌라로 눈 돌리는 세입자들

URL복사

수도권발 전세난속, 전세→월세로→아파트서 연립·다세대로…주택시장 변화바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수도권발(發)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격으로는 전세에서 월세로 분양물건으로는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다 보니 차라리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상황이다.

특히 빌라라고 불리는 연립·다세대주택이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전세난이 지속하자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대의 주거수단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실제로 각종 통계 수치를 보면 연립·다세대주택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한국감정원의 지난 1월 실거래가격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 분석결과에 따르면 매매의 경우 서울은 소형 연립의 거래량이 전년대비 43.6%로 아파트(31%)보다 높게 거래됐다. 경기는 다세대, 아파트 거래량이 각각 32.6%, 30.4% 증가로 아파트 이외의 주택거래가 크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의 조사결과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수도권과 서울 주택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셋값 급등 여파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세입자가 늘면서 아파트보다는 연립과 다세대·다가구 주택 거래가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3만750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3만5969건)보다 4.3% 늘었다. 서울 주택 거래량도 1만2990건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수도권과 서울 주택 거래 건수는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5만7885건)는 전년보다 1.6% 감소했지만 연립·다세대(1만1999건)는 4.6%, 단독·다가구(8980건)는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세대·연립주택 시장이 살아남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아파트에 비해선 주거환경이 다소 떨어지지만 주택 내부구조는 아파트 못지 않은 곳이 많고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면적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주차장 확보 상태, 건물 누수와 방음 여부 등이 미흡해 섣불리 계약하고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편리한 교통, 생활권 인접, 쾌적함 등을 따지는 것이 우선이고 주차공간의 확보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며 “다가구 주택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보다 노후화가 빨라 지은 지 5년이 지나면 잔고장이 발생해 될 수 있으면 신축건물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집을 매입하기 전에 건축물대장 상의 세대수와 실제 세대수가 일치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불법적으로 세대 수를 늘리는 경우가 있다. 차후 법적 문제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