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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신탁 수익성 개선…경기 회복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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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순이익 전년보다 26% 늘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도 개선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11개 부동산신탁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억원(25.7%) 증가했다.

한국토지신탁(598억원), 한국자산신탁(233억원), KB부동산신탁(148억원) 등 11개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4456억원으로 전년보다 35억원(0.8%)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3년에는 소송 승소 및 조정 등으로 관련 충당금 환입액(386억원)이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환입액(96억원)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지난 2014년 말 총자산은 1조696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55억원(7.3%) 늘었다. 차입부채 감소 등으로 총부채는 전년 말 대비 274억원(6.5%) 감소한 39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말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973.9%로 2013년 말(768.4%) 대비 205.5%포인트 상승했다. 11개사 모두 법정 최저 자기자본 유지 요건(70억원)을 충족했다.

또 담보신탁 및 관리형 토지신탁이 각각 3조5000억원(4.6%), 3조1000억원(12.4%) 늘어나면서 전체 수탁고(125조3000억원)는 전년 말 대비 6조5000억원(5.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차입형 토지신탁 부문 발생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상위업체간 시장 점유율 다툼이 격화되는 등 영업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송리스크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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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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