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7℃
  • 구름조금강릉 15.3℃
  • 맑음서울 18.7℃
  • 구름많음대전 17.9℃
  • 구름조금대구 19.8℃
  • 구름조금울산 17.7℃
  • 맑음광주 20.0℃
  • 구름조금부산 19.3℃
  • 맑음고창 18.7℃
  • 맑음제주 20.2℃
  • 구름조금강화 16.2℃
  • 구름많음보은 17.6℃
  • 구름조금금산 17.9℃
  • 맑음강진군 20.5℃
  • 맑음경주시 19.0℃
  • 구름조금거제 17.8℃
기상청 제공

인물

386의 대표주자, 손학규캠프에 합류

URL복사
386세대의 대표주자로 열린우리당 대변인을 맡아 날카로운 논평으로 정평나 있던 우상호(禹相虎 45) 의원이 지난 8월22일 발족한 손학규 경선선거 대책본부의 대변인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우 의원과 더불어 역시 386대표격인 송영길 의원의 캠프 합류에 대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80년대 학생운동을 하고 또 90년대 2000년대에 들어와서 정치를 하면서 느끼고 배우며 성장해 왔던 것을 이제 21세기 세계를 향해서 힘차게 전진한다는 뜻에서의 합류”라며 쌍수를 들고 환영.
우 의원의 대변인 제일성은 “이명박 후보를 맞설 적임자는 손학규 후보”며 “이 후보와의 1대1 맞대결 구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에 앞서 우 의원은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 후보가 당선된데 축하한다”며 “범여권 1위에 안주하지 않고 경선을 본선처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젠, “‘노무현’대‘이명박’ 구도와는 달라”
이어 그는 “이 후보가 비록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국민의 최종 선택 받은 건 아니다”며 경선과정에서 불거졌지만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는 각종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국민의 검증이 시작 될 것”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우 의원은 지난 9월20일 한나라당 경선결과와 관련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후보로 결정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이 전 시장이 당선되는게 훨씬 더 쉽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그 이유인즉은 “그동안은 ‘노무현’대‘이명박’구도로 갔기 때문에 이 전시장이 될 때도 그냥 넘어갔지만 ‘이명박’대‘손학규’구도로 가면 ‘부패’대 ‘깨끗’구도로 가기 때문에 손 전 지사에게 훨씬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우 의원은 “이번주내에 선대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경선 채비에 나설 것이며 한나라당 후보에 맞춰 한나라당 후보 대 손학규 후보의 2파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경선을 본선처럼 준비해 절박한 심정으로 캠프의 모든 동력을 다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임을 밝혔다.
16대 총선서의 패배 씻고 17대에 당선
손학규 캠프 대변인이 된 후의 우 의원은 열린우리당 대변인 시절에 다듬은 기량에 손 후보에게서 받은 재량권, 그위에 날카로운 정치식견과 분석을 더해 매사 명명백백하게 논평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맡아 6월 민주항쟁을 주도했던 전대협 1기 부의장을 지낸 우 의원은 연세대 교내시위 도중 최루탄 파편에 맞아 숨진 이한열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이한열 열사 민주국민장 집행위원장’으로 장례를 치뤘고 그후 추모사업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1989년 학교 졸업 후 뜻한바 있어 10년간 재야시민단체 활동을 한후 16대 총선에 출마 선배인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과 격돌 패배했으나 4년을 하루같이 지역 곳곳을 누벼 17대 총선에서는 설욕전을 벌여 국회에 입성한 의지의 사나이기도 하다.
학력 및 경력
연세대학교졸, 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 방송개혁위원회 전문위원 및 대변인, 이한열추모사업회 사무국장, 열린우리당 대변인.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