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국제유가, "바닥" vs "추가 하락"… '갑론을박'

URL복사

"30달러선까지 하락"…"셰일 오일 공급 확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제유가 방향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부에서는 공급과잉 여파로 배럴당 30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현재 수준이 '바닥'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해 중반 100달러를 웃돌기도 했지만 셰일 오일 공급 확대 여파로 하향 곡선을 그리며 최근에는 40~5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추가 하락론은 공급과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증권의 한지윤 연구원은 "미국과 OPEC의 원유생산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유가 반등을 기대키 어렵다"며 "저유가로 인한 투자 위축 효과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는 올해 하반기에나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의 강유진 연구원도 "미국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세 등에 따른 과잉공급 부담으로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 석유 노동조합의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원유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묵과할 수 없는 공급 이슈"라며 "더불어 원유 저장 시설이 곧 바닥이 나서 원유 덤핑 매각이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란 핵협상이 곧 타결될 경우 이란산 원유가 쏟아지면서 유가 하락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반면 '바닥론'은 셰일 오일 업계의 채산성 악화로 문을 닫는 업체가 늘면서 추가 하락 추세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고 주장한다. 

KTB투자증권의 이충재 연구원은 "현재 수준의 유가가 유지되면 대다수 미국 자원개발(E&P)업체들은 적자는 물론 채권 상환조차 어렵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유가는 큰 폭으로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의 박연지 연구원도 "미국 셰일 오일 업체들이 유례 없는 속도로 설비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에 유가는 60달러 내외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3~6개월 이후부터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율은 둔화되고, 유가는 셰일 오일 업체들이 적정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적 지표 상으로도 지금은 원유 초과 공급 상태로 평가된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1996년 이후 20년간 수요·공급 배율과 유가 상승률 간 상관계수는 0.5인데 비해 현재는 0.991로 초과 공급 상태가 심한 편"이라며 "이런 저런 지표들을 보면 45달러 내외에서 유가 바닥은 확인한 듯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