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13.3℃
  • 맑음대전 14.0℃
  • 맑음대구 16.4℃
  • 맑음울산 16.0℃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맑음제주 13.9℃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3.9℃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경제

한·뉴질랜드FTA 유망품목은 '車부품·석유화학·건설'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23일 정식 서명된 가운데 자동차 부품과 석유화학, 건설 분야 등 분야가 유망할 것이라는 무역업계의 전망이 나왔다.

KOTRA가 최근 발간한 '한·뉴질랜드 FTA에 따른 현지 반응과 중소기업 유망 수출 품목' 보고서는 한·뉴질랜드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 부품과 석유화학, 기계류, 철강, 건설, 식품 등 분야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 자동차부품은 브레이크 패드와 배터리, 석유화학은 유기계면 활성제, 기계류는 변압기와 중장비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등 건설자재와 라면 등 식품류에 대한 한국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질랜드는 제조업 기반이 약하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만큼 기존 관세 자체가 낮은 편이어서 FTA를 통한 관세인하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한국산 자동차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평균 5%, 최대 10%의 관세 인하를 누릴 수 있는 자동차부품은 대표적인 수혜품목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와 시동용 배터리 등은 중국산과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어서 관세인하 혜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원료 수입의존도가 높은 것과 청정 농축산물 생산국으로 식품산업이 발달된 특성을 감안하면 세제류 원료인 유기계면 활성제와 식품 포장재 PVC랩, 식품 제조·포장 기자재 및 소재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부문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배전용 변압기의 경우 기존 FTA 체결국인 인도네시아와 중국 제품 수요가 높았는데 한국산이 5%의 수입관세 면제혜택을 받게 돼 경쟁할 만 하다. 

2011년 지진피해가 컸던 크리스트처지 지역의 복구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중장비 및 부품, 철강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세인하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한국 건설업체들에겐 기회가 되고 있다.

이 외에 아시아 이민지가 증가하면서 라면 등 식품류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중국·일본에서 제품을 수입하던 뉴질랜드 바이어 절반 정도는 한국산 수입 전환 의사가 있어 FTA를 활용한 시장 확대 가능성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KOTRA는 지적했다.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이 현지 바이어 10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한국과의 FTA 이후 한국산으로 수입을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8%가 FTA로 양국 무역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기계·자동차부품·전기·전자·식품·섬유·의류 등을 유망 품목으로 꼽았다. 반면 정부의 청정 정책에 따른 위생기준과 주요 소비층인 중산층 이상 백인들의 취향에 맞춘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양은영 KOTRA 통상지원총괄팀장은 "뉴질랜드는 수준이 높은 소비 시장이자 백인계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국가"라며 "서구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에 앞서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까다로운' 다품종 소량 주문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더 적합하다"며 "중소기업들이 이번 FTA를 계기로 뉴질랜드 시장을 새롭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공소청법안 국회 통과, 검사의 직무서 ‘수사’와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ㆍ감독' 폐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공소청법안이 여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종료시키고 공소청법안을 총 투표수 165표 가운데 찬성 164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공소청법안의 주요 내용은 ▲검찰청 폐지 ▲공소청 설치 ▲검사의 직무에서 ‘수사’와 ‘범죄수사에 관한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ㆍ감독’ 폐지 등이다. 현행 검찰청법 제2조(검찰청)제1항은 “검찰청은 검사(檢事)의 사무를 총괄한다”고, 제2항은 “검찰청은 대검찰청, 고등검찰청 및 지방검찰청으로 한다”고, 제4조(검사의 직무)제1항은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다음 각 호의 직무와 권한이 있다. 1. 범죄수사, 공소의 제기 및 그 유지에 필요한 사항. 2. 범죄수사에 관한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ㆍ감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공소청법안 제2조(공소청)는 “검사(檢事)의 사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공소청, 광역공소청 및 지방공소청을 둔다”고, 제3조(공소청의 설치와 관할구역)제1항은 “공소청은 대법원에, 광역공소청은 고등법원에, 지방공소청은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에 대응하여 각각 설치한다”고, 제2항은 “지방법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